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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전 미국 대통령, 뼈까지 전이된 전립선암 진단…악성도 높은 '고위험군'

스포츠조선 김소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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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별세한 지미 카터 전 대통령에 대해 애도하고 있는 조 바이든 전 미국 대통령. AP 연합뉴스

 ◇지난해 12월 별세한 지미 카터 전 대통령에 대해 애도하고 있는 조 바이든 전 미국 대통령. AP 연합뉴스



지난 1월 역대 미국 대통령 중 최고령인 82세로 대통령직에서 물러난 조 바이든 전 미국 대통령이 '공격적인 형태'(aggressive form)의 전립선암 진단을 받았다.

미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바이든 전 대통령의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지난주 조 바이든 대통령은 배뇨 증상이 악화한 후 전립선 결절이 새로 발견돼 진료를 받았다"면서, "지난 16일 '글리슨 점수'(Gleason score) 9점(등급 그룹 5)으로 특정되는 전립선암 진단을 받았으며, 암세포가 뼈로 전이된 상태였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좀 더 공격적(aggressive)인 형태임을 나타내지만, 해당 암이 호르몬에 민감한 것으로 보여 효과적인 관리가 가능하다"며 "(바이든 전) 대통령과 그 가족들은 주치의와 함께 치료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전립선암은 미국 남성 100명 중 13명이 일생 중 진단받을 정도로 발병률이 높은 암에 속한다.

전립선암의 악성도는 통상 글리슨 점수로 나타내는데, 전립선 조직검사에서 발견된 암세포의 두 가지 주요 패턴을 합산하여 계산된다. 이 점수는 2점에서 10점까지의 범위를 가지며, 점수가 높을수록 암세포가 정상 세포와 더 다르고 빠르게 성장하거나 전이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점수가 2~6점이면 예후가 좋은 '저위험군', 글리슨 점수가 7~10점이고 전립선 특이항원(PSA) 혈중 수치가 20 이상이면 예후가 나쁜 '고위험군'으로 분류된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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