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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마니아 대선 결선서 친유럽 니쿠쇼르 단 역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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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서 두 배 앞섰던 극우파 낙선


니쿠쇼르 단 루마니아 대통령 당선인이 18일(현지시간) 승리 연설을 하고 있다. 부쿠레슈티/AFP연합뉴스

니쿠쇼르 단 루마니아 대통령 당선인이 18일(현지시간) 승리 연설을 하고 있다. 부쿠레슈티/AFP연합뉴스


루마니아 대선에서 친유럽 온건파인 니쿠쇼르 단 후보가 극우파 조지 시미온 후보를 꺾고 승리했다고 미국 정치 전문매체 폴리티코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단 당선인은 득표율 54%를 기록했고 시미온 후보는 46%에 머물렀다. 앞서 1차 투표에선 시미온 후보가 두 배 가까운 격차로 단 후보를 앞섰지만, 양자 대결로 치러진 결선에서 뒤집혔다.

단 당선인은 승리 연설에서 “내일부터 루마니아는 새로운 무대를 시작한다”며 “우리에겐 공공정책과 시민사회, 정치에 참여하는 새로운 인물을 위한 전문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선택을 한 분들께도 깊은 존경을 표한다”며 “우린 정치적 선택지와 상관없이 루마니아에 있는 루마니아인들, 주변국의 루마니아인들과 함께 루마니아를 함께 건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우크라이나 군사 지원을 중단하겠다는 극우파 후보가 낙선했다는 소식에 다른 유럽 국가들은 환호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리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은 “단의 승리를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루마니아 국민은 투표에 대거 참여했고 그들은 강력한 유럽 사회에서 개방적이고 번영하는 루마니아를 만들겠다는 약속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도날드 투스크 폴란드 총리도 “단 축하한다, 자유로운 루마니아여 영원하라!”고 말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우호국 간의 안정과 안보, 번영을 위해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 발전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투데이/고대영 기자 (kodae0@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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