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캡처 |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가수 변진섭이 90대 음악 차트를 휩쓸었던 전성기를 회상했다.
18일 방송된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에서는 새로운 보스로 합류한 변진섭의 모습이 그려졌다.
변진섭은 10년 넘게 함께 하고 있는 밴드 멤버들을 집으로 초대했다. 밴드 팀은 변진섭의 집을 둘러보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층고가 높아 탁 트인 거실, 깔끔하고 넓은 주방, 복층에 자리한 프라이빗 음악 작업실 등이 눈길을 끌었다.
이어 모두가 함께 식사하던 중 변진섭의 인기 전성기 이야기가 나왔다. 변진섭은 "1집이 공식적으로 180만장이라고 하는데 내가 볼 땐 200만장 넘었다. 그때는 카운트가 정확하질 않았다"면서 뿌듯하게 말했다.
2집 때 더 잘 됐다는 변진섭은 "2집 때 250만장의 로열티를 받았다"고 말했다. 히트곡 '너에게로 또 다시' '우리의 사랑이 필요한 거죠' '희망사항' 등 2집 전곡이 차트를 점령할 정도였다.
변진섭은 "전혀 생각 못한 '희망사항'이란 노래가 1위 후보 곡으로 올라와서 '너에게로 또 다시'도 1위를 한 주밖에 못했다. 뒤로 5주를 '희망사항'이 했다"고 말했다.
3집은 트리플밀리언셀러를 달성, 앨범 수익만 그 당시 돈으로 20억원이었다고 밝혔다.
변진섭은 "당시 제일 좋았던 차가 각그랜저였다"면서 "우연히 미제 차를 타봤는데 그것까지 샀다"면서 고급 차량 두 대나 소유할 정도의 재력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변진섭은 요즘으로 치면 방탄소년단(BTS) 급 인기로 불린다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