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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난임 클리닉 테러범은 반출생주의에 빠진 2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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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친 미국 캘리포니아 팜스프링의 난임 클리닉에 일어난 차량 폭발은 반출생주의 이념에 빠진 20대 남성이 저지른 테러 행위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미국 연방수사국, FBI는 폭발한 차량 근처에서 발견된 용의자 시신의 신원이 인근 트웬티 나인 팜스시에 거주하는 25살 가이 에드워드 바트쿠스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NBC 방송은 사법 당국 고위 관계자들을 인용해 이번 사건이 반출생주의에 의해 촉발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반출생주의란 인간의 출생은 본질적으로 해롭거나 고통을 수반하기 때문에, 인간이 자녀를 가져서는 안 된다고 믿는 신념을 의미합니다.

수사 당국은 바트쿠스가 작성한 SNS 게시물과 30분 분량의 오디오 녹음을 분석하고 있는 가운데 해당 글들은 반출생주의를 지지하는 내용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FBI는 "용의자가 허무주의적 사상을 가지고 있었고, 이번 공격은 난임 클리닉 시설을 표적으로 한 공격이었다"면서 "의도적인 테러 행위로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바트쿠스가 폭탄 공격을 생중계하려 시도했으며, 일명 '선언문'까지 작성해 둬 이를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바트쿠스는 평소 우울증과 개인적인 인간관계에서 문제를 겪고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고 NBC는 전했습니다.

앞서 AP 통신은 바트쿠스가 범행 전 온라인에서 '이 세상에는 더 이상 사람이 많아져서는 안 된다'는 취지의 신념을 설파하는 글을 남겼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미국 현지 시각으로 지난 17일 오전 11시에 발생한 난임 클리닉 차량 폭발로 용의자인 바트쿠스 본인이 숨지고, 4명이 다쳤습니다.

폭발 당시 주말이어서 난임 클리닉이 운영 중이지 않아서 병원 직원이나 환자는 이번 사건에서 피해를 보지 않았고, 부상자들은 모두 퇴원한 상태 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팜스프링은 로스앤젤레스(LA)에서 동쪽으로 약 2시간 거리에 위치한 사막 도시로, 고급 리조트와 유명 연예인들의 거주지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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