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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CCTV "J-10 첫 실전 성과"...인도 라팔 격추 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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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 관영 CCTV가 자국산 젠-십(J-10) 전투기의 실전능력이 검증됐다며 대대적 선전에 나섰습니다.

앞서 인도 라팔 전투기 격추를 조롱한 SNS 영상에 이어 관영 매체까지 자화자찬에 나선 셈입니다.

베이징 강정규 특파원입니다.

[기자]
중국산 전투기가 실전에서 첫 성과를 거뒀다는 제목의 관영 CCTV 보도입니다.


수출형 모델인 J-10CE가 아무런 손실 없이 적 전투기 여러 대를 격추했다며 성능을 과시합니다.

[장쉐펑 / 군사 전문가 : 게다가, J-10CE는 첨단 미사일로 무장하여 적을 먼저 탐지하고, 먼저 적을 추적하며, 먼저 적을 격추한다는 목표를 실현할 수 있습니다.]

CCTV는 구체적으로 어디서 어떤 전투기를 격추했는지 명시하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인도 라팔 전투기를 격추했다는 파키스탄 공군의 주장을 뒷받침한 거로 풀이됩니다.

현재 J-10의 유일한 수출국은 파키스탄뿐이기 때문입니다.

[아흐마드 샤리프 차우다리 / 파키스탄군 대변인 : 라팔 3대, SU-30 1대, MiG-29 1대를 포함한 인도 전투기 5대를 격추했습니다.]


그동안 중국 당국은 공식 인정하진 않았지만, 그렇다고 부정도 하지 않았습니다.

앞서 애국주의 성향의 중국 왕훙은 인도 국민 가요를 개사해 라팔 격추를 조롱하기도 했습니다.

해당 영상이 조회 수 10억 회를 넘기면서 영어는 물론 라팔을 만든 프랑스 말 자막까지 붙었습니다.

인도는 허위 정보 유포라며 8천 개 넘는 계정의 폐쇄를 옛 트위터 X 측에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인도 라팔 격추 조롱 영상' (화면출처: 웨이보) : 방금 산 비행기, 방금 산 비행기, 방금 산 비행기 격추됐네. 창피해라, 비행기가 모두 격추돼버렸어. 1대도 못 돌아왔어. 90억 달러 허투루 썼네.]

지난 2016년 90억 달러를 투입해 라팔 36대를 구매한 인도,

이에 맞서 파키스탄이 J-10 36대를 도입한 예산은 약 15억 달러로 6분의 1 수준이었습니다.

베이징에서 YTN 강정규입니다.

YTN 강정규 (liv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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