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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과 연대...오월 정신 계승 릴레이 헌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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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45년 전 광주 5·18 민주화 운동 당시 광주시민들은 부상자들을 치료하기 위해 헌혈하고 주먹밥을 나누는 등 '대동 정신'을 보여줬습니다.

오월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릴레이 헌혈과 기부행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범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1980년 오월,


계엄군의 무자비한 진압으로 부상자가 속출하자 이를 돕기 위한 긴 헌혈 행렬이 광주 적십자병원에 이어졌습니다.

노벨문학상을 받은 한강 작가의 소설 '소년이 온다' 구절이 내걸린 광주광역시청 앞에 헌혈 차가 등장했습니다.

나눔과 연대를 실천하기 위한 발걸음이 이어집니다.


[이명노 / 광주광역시의회 의원(50회 헌혈) : 이 헌혈은 정신적인 것을 넘어서 실질적으로 80년 오월의 광주를 살렸던 일이고, 2025년, 앞으로의 대한민국을 살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모두 헌혈에 동참해서 대한민국, 그리고 아픈 모두를 살려냅시다.]

대한주택관리사협회 광주광역시회 회원 1,004명도 릴레이 헌혈에 나섰습니다.

민주화를 외치다 스러져간 오월 영령들의 숭고한 뜻을 계승하기 위해서입니다.


[서금석 / 대한주택관리사협회 광주광역시회장 (166회 헌혈) : 400명이 넘는 주택관리사들이 헌혈 릴레이 캠페인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5·18 민주화운동 정신을 이어받아 저희 주택관리사들도 함께 사랑의 헌혈 릴레이 캠페인을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천 원 기부와 주먹밥 나눔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강기정 / 광주광역시장 : 80년 5·18이라는 것은, 이것은 승리하는 날이다. 민주주의의 승리 날이고 계엄군과 전두환을 때려죽인 날이고 우리가 피는 흘렸지만, 우리가 승리한 날인데 이렇게 기분 좋은 날 우리가 박수 치고 놀고 그래야 하지 않겠느냐….]

건강하다는 것을 입증할 수도 있는 헌혈로 오월과 대동 정신이 재연되고 있습니다.

YTN 김범환입니다.

YTN 김범환 (kimb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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