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흐림 / 7.0 °
연합뉴스 언론사 이미지

북핵 해법에 김문수 "보복타격 확보" 이재명 "한반도 비핵화"

연합뉴스 김치연
원문보기
金 "미국과 협력해 핵 균형으로 가야" 李 "한반도 핵무장론 불가"
토론회 참석한 김문수-이재명 후보(서울=연합뉴스) 국민의힘 김문수(오른쪽)·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18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센터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1대 대선 1차 후보자 토론회에 참석해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2025.5.18 [국회사진기자단] photo@yna.co.kr

토론회 참석한 김문수-이재명 후보
(서울=연합뉴스) 국민의힘 김문수(오른쪽)·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18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센터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1대 대선 1차 후보자 토론회에 참석해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2025.5.18 [국회사진기자단]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치연 김정진 안정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와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18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주관하는 TV 토론에서 북한 핵 문제 해법을 두고 설전을 벌였다.

김 후보는 "미국과 협력해서 주한미군이나 미국의 핵 잠수함, 전략 전폭기, 괌에 주둔하는 미군이나 주일 미군 등 이런 부분이 전부 연대해 북핵에 대응할 수 있는 2중, 3중의 방어막을 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방어뿐만 아니라 필요할 때는 북한의 핵심적인 지휘부를 완전히 궤멸시킬 수 있는 보복 타격, 이런 것들을 확실하게 우리가 확보할 때라야만 우리의 안보가 유지되는 것 아니냐"며 "안보가 없는데 통상이 어디 있고 경제가 어디 있느냐"고 지적했다.

이에 이 후보는 "지금 복잡하게 설명하신 것을 보통 우리는 핵 억지 확장이라고 그런다"고 한 뒤 "그건 이미 한미 간 충분히 협의가 돼서 상당 정도 장치들이 만들어져 있다"고 받아쳤다.

이 후보는 "한반도 핵은 기본적으로 '북이 핵을 가지고 있으니 우리도 핵을 갖자'는 방식으로는 일본도, 동남아도 핵무장을 해서 핵 도미노 현상을 보이기 때문에 쉽지 않다"며 "두 번째로는 미국이 승인할 리도 없고, 국제 핵확산 조약을 탈퇴하고 북한처럼 경제 제재를 견뎌야 하기 때문에 그렇게 할 수는 없다"고 일축했다.

이 후보는 "가능한 범위 내에서 재래식 군사력을 최대한 확장하고 미국의 핵 확장 억제력을 최대한 우리가 함께 공유하는 방식으로 지금까지 왔다"며 "앞으로도 그렇게 가면서 한반도의 핵을 비핵화하는 방향으로 목표를 정하고 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이에 "그런 점에서 비핵화는 지금 매우 어려운 상태"라며 "핵 균형으로 가져가야 한다고 본다"고 재차 반박했다.

chic@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응팔 10주년 류준열 혜리
    응팔 10주년 류준열 혜리
  2. 2전재수 통일교 의혹 조사
    전재수 통일교 의혹 조사
  3. 3김단비 우리은행 4연승
    김단비 우리은행 4연승
  4. 4정관장 인쿠시 데뷔
    정관장 인쿠시 데뷔
  5. 5민희진 보이그룹 뉴진스
    민희진 보이그룹 뉴진스

연합뉴스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