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엽 "'이병헌♥' 보러 빨리 귀가하는 이민정 보고 결혼 결심"('미우새')

[스포티비뉴스=배선영 기자] 배우 이상엽이 이민정 이병헌 부부로 인해 결혼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18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새끼'(이하 미우새)에는 배우 이상엽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상엽은 과거 드라마 상대역이었던 이민정을 보고 결혼 결심을 했다며 “같이 촬영을 매일 하는데 누나가 쉴 때마다 핸드폰을 보고 행복하게 웃더라. 이병헌 선배님이 아이를 보면서 사진을 보내주니 좋아 보이더라. 누나도 촬영 끝나면 아기가 보고 싶어서 집에 빨리 가더라. 그런 게 행복해보여서 빨리 결혼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에 신동엽은 "이상엽과 김희철이 친구인데, 희철이만 결혼을 안 했다. 그렇게 행복하면 결혼을 추천해야 하는데 희철이에게 네가 우리 마지막 희망이라고 한다고?”라고 물었다. 이에 이상엽은 “아무래도 결혼하니까 저녁에 친구들이 모여 있어도 눈치 보여 못 나간다. 희철이는 자유로우니까 유부남 친구들이 '희철아, 너 지금 집에서 게임하니? 당장 나가서 사람들이랑 술도 한 잔 하고 놀아라. 넌 우리의 남은 희망이니깐'이라고 한다”고 답했다.

또 신동엽이 “한 주에 2회분을 찍는다. 이거 찍고 쉬고 저녁에 찍는데 다 찍고 전체 회식하는데 올래요?”라고 묻자, 이상엽은 냉큼 가겠다는 의사를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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