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이상설 휩싸였던 젝스키스 멤버 고지용
2년 전 입원한 이유 밝히며 "6개월간 술 한 잔도 안 마셔"
그룹 젝스키스 멤버 고지용이 '건강 이상설'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과거보다 확연히 좋아진 얼굴로 등장해 시청자들을 안심시켰다.
지난 17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 2'(이하 '살림남2')에는 제작진의 오랜 섭외 끝에 고지용이 출연했다.
과거 고지용은 그룹 내 최장신인 180cm 키에 말끔한 외모로 인기를 모은 바 있다. 은지원은 영상을 아련하게 바라보며 '무한도전'에서 젝스키스가 다시 만나게 됐던 일을 회상하기도 했다. 그러나 젝스키스 재결합 후 활동을 이어간 다른 멤버들과 달리 고지용은 일상으로 돌아가 방송 활동을 하지 않았다.
2년 전 입원한 이유 밝히며 "6개월간 술 한 잔도 안 마셔"
고지용이 바뀐 모습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 2' 캡처 |
그룹 젝스키스 멤버 고지용이 '건강 이상설'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과거보다 확연히 좋아진 얼굴로 등장해 시청자들을 안심시켰다.
지난 17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 2'(이하 '살림남2')에는 제작진의 오랜 섭외 끝에 고지용이 출연했다.
과거 고지용은 그룹 내 최장신인 180cm 키에 말끔한 외모로 인기를 모은 바 있다. 은지원은 영상을 아련하게 바라보며 '무한도전'에서 젝스키스가 다시 만나게 됐던 일을 회상하기도 했다. 그러나 젝스키스 재결합 후 활동을 이어간 다른 멤버들과 달리 고지용은 일상으로 돌아가 방송 활동을 하지 않았다.
특히 그는 눈에 띄게 야윈 얼굴을 공개해 '건강이상설'에 휘말린 바 있다. 이를 보고 은지원 역시 놀랐다며 "'이게 뭐지?' 싶었다. 이건 다이어트가 아니지 않냐"라고 말했다.
고지용이 건강 상태에 대해 밝혔다.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 2' 캡처 |
충남 아산시의 한 음식점에서 제작진과 만난 고지용은 이전보다 혈색이 훨씬 좋아져 있었다. 고지용은 "전체적으로 간 기능이 떨어졌었다"며 "간 수치가 급격히 올라가서 입원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2년 전 입원한 사실이 있다. 은지원은 "일 때문에 술을 엄청 먹는다고 하더라"라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고지용은 이어 "다 놀랐다. 어머니도 병원에 뛰어오시고. 의사들은 다 똑같이 이야기한다. 술을 한 잔도 먹지 말라고. 6개월 동안 안 마셨다. 그때는 살도 엄청 많이 빠졌었다. 180cm에 63kg이었다. 그때부터 몸이 안 좋다는 신호가 왔던 거 같다"고 덧붙였다.
식사 시간에도 아주 적은 양을 섭취해 눈길을 끈 고지용은 "일하기 전에 이 정도만 먹으면 충분하다. 양이 원래 많지 않은데다 조금씩 자주 먹으려고 한다. 한 번에 많이 먹으면 졸리더라"라고 말했다.
더불어 그는 "몸이 한 번 아프고 난 다음에 식단에 신경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 일(요식업)을 시작하게 됐다"면서 "너무 스트레스받으니까 정신과 가서 신경안정제를 처방 받아 먹었다"고 털어놨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