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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토론] 권영국 "尹 대리인 사퇴해야"…김문수 "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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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尹 노동부 장관, 무슨 자격으로 출마냐"
김 "말씀 과해…계엄으로 경제 어려움 사실"


권영국 민주노동당 대선 후보는 18일 첫 4자 TV 토론회에서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를 향해 "윤석열 때문에 치러지는 선거에 무슨 자격으로 나왔느냐"라고 쏘아붙였다. (왼쪽부터) 김 후보, 권 후보,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국회사진취재단

권영국 민주노동당 대선 후보는 18일 첫 4자 TV 토론회에서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를 향해 "윤석열 때문에 치러지는 선거에 무슨 자격으로 나왔느냐"라고 쏘아붙였다. (왼쪽부터) 김 후보, 권 후보,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국회사진취재단


[더팩트ㅣ김정수·이하린 기자] 권영국 민주노동당 대선 후보는 18일 첫 4자 TV 토론회에서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를 향해 "윤석열 때문에 치러지는 선거에 무슨 자격으로 나왔느냐"라며 "국민 앞에 석고대죄하고 사퇴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쏘아붙였다.

권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프리즘타워에서 열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관 첫 TV토론회에서 "김 후보는 윤석열 정부의 고용노동부 장관이었는데 윤석열을 감싸며 대선에 나왔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권 후보는 김 후보에게 "윤석열 씨가 12월 3일 내란의 우두머리라는 사실을 인정하느냐"며 "헌정질서를 파괴하고 군을 동원한 내란 기도, 그 책임을 인정하느냐"고 따져 물었다.

이어 "그 계엄이 이 나라 경제에 비수를 꽂았다는 사실, 자영업자·소상공인·관광·소비·투자, 모든 흐름을 끊었다는 사실을 인정하느냐"고 몰아붙였다.

그러면서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탈당이라는 말도 못 했고 뜻대로 하시라고 조아렸다"며 "그 대가로 윤석열 지지 선언 받으니 기쁘냐. 이쯤 되면 내란 우두머리 윤석열의 대리인 아니냐"라고 멈추지 않았다.

김 후보는 "말씀이 과하다"면서도 "윤 전 대통령의 계엄은 잘못됐고 제가 알았다면 당연히 말렸겠다"고 반박했다.


또 "내란이냐 하는 것은 현재 재판 중이고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판단이 남아 있다"며 "계엄으로 인해서 소상공인 등 경제가 어려워진 점은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김 후보는 '내란이 아니라는 변명으로 일관하고 있다'는 권 후보의 비판에 대해 "헌법재판소에서 내란은 뺀 것 모르느냐"라며 "원래 국회에서 내란으로 소추했다가 내란은 뺐다"고 했다.

권 후보는 "(김 후보는) 민주 헌정 질서를 유린했던 정당의, 그리고 (윤석열 정부의) 노동부 장관이었다"며 "내란을 옹호하고 윤석열을 비호했던 사람은 국민 여러분께서 퇴출시켜주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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