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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백 없다"…전 미 연방하원의원들 '민간 외교'

OBS 최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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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비상계엄과 탄핵, 조기 대선이 이어지며 외교의 상당부분이 마비된 상태인데요.
전직 미국 연방하원 의원들이 변함 없는 한미관계 유지를 위해 조력자를 자처하고 나섰습니다.
최한성 기자입니다.

【기자】

이차전지의 핵심소재 '전해액'을 만드는 업체입니다.


중국이 독점하고 있는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력을 무기로 경쟁해 나가고 있습니다.

[정홍구 / 엔켐 사장: 미국 내에서 전해액에서는 마켓 쉐어 1등이고, 10대 중에서 7대까지는 우리 회사가 만든 전해액을 넣고 전기차들이 다니고 있다.]

최근엔 미국 내 생산시설 확충 등 신규 투자를 검토 중입니다.


문제는 대규모 투자 결정과 실행에는 정부의 지원이 필수지만, 불안정한 국내 정치 환경 탓에 기대하기 어렵다는 점입니다.

이에 전직 미국 연방하원 의원들이 해결사로 나섰습니다.

김창준 한미연구원 초청으로 방한 중인데 "우수한 기술력"이라며 "적극 지원 방안을 검토하겠다"라고 밝힌 겁니다.


[존 사베인스 / 전 미국 연방하원 의원(민주당·9선): 엔켐이 대미 투자에 매우 진지하다는 메시지를 들고 가 입법하는 분들 등에게 전하겠습니다.]

한국인 최초로 미 연방하원 의원을 지난 김창준 씨는 부인 제니퍼 안과 한미연구원을 이끌며 미국 내 네트워크 확대에 힘쓰고 있습니다.

의회와 행정부에 영향력이 있는 전직 연방 상·하원 의원들을 초청해 한국을 알리는 방식을 통해서입니다.

[제니퍼 안 / 김창준 한미연구원 부이사장: 이분들이 가실 적에는 "We love Korea. 아휴 내가 왜 진작 한국에 안 와봤냐"라면서 너무 친한파가 돼서 가기 때문에 우리 국익에도 굉장히 도움이 되고….]

12·3 비상계엄 후 외교 공백이 반 년째 지속되는 가운데, 한미 간 민간외교가 조용히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OBS뉴스 최한성입니다.

<영상취재: 이영석 / 영상편집: 용형진>

[최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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