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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메탄 사료 소재 개발…탄소중립 축산 '첫걸음'

OBS 유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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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소가 내뿜는 메탄가스는 지구온난화를 가속하는 주범인데요.
농촌진흥청이 소의 메탄가스 방출량을 18%나 줄일 수 있는 저메탄 사료 소재를 개발했습니다.
유재명 기자입니다.

【리포터】

볏집 사료에 저매탄 사료를 섞어 소에게 먹입니다.


시간이 지나 소의 호흡과 트림을 통해 메탄가스 방출량을 측정해 봤더니, 일반 사료만 주었을 때보다 18.3%나 줄었습니다.

소와 같은 반추 동물은 온실가스를 만드는 메탄가스를 호흡과 트림을 통해 95% 방출합니다.

[이성신 / 농촌진흥청 농업연구사 : 티아민 이인산이 반추(동물)의 메탄 생성 전에 메탄 생성 효소를 방해함으로써 메탄 (발생)을 억제하게 됩니다.]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저메탄 사료 소재인 티아민 이인산은 비타민 B1의 활성형 물질.

농촌진흥청이 축산 분야의 탄소 발생 감축을 위해 지난 4년 간 200여 종의 식물 소재를 분석해 '티아민 이인산'을 찾아냈습니다.

티아민 이인산을 첨가한 저메탄 사료는 소의 사료 섭취량이나 성장률은 그대로 유지하는 반면 메탄가스 발생만 줄이는 효과가 있어 농가들의 호응이 큽니다.


[한기웅 / 한우사육 농민 : 축산인들도 탄소 (배출)에 대해서 신경을 많이 쓰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부에서 조금 더 발 빠르게 첨가제를 개발해서….]

저메탄 사료를 현재 사육중인 한우 341만 마리에 급여할 경우 예상되는 메탄 발생 감축량은 연간 86만 톤.

정부의 축산분야 탄소 감축 목표 330만 톤의 26%에 달합니다.

농촌진흥청은 기업과 대량 생산 체계를 갖춰 1~2년 안에 저메탄 사료를 농가에 보급할 계획입니다.

OBS뉴스 유재명입니다.

<영상편집 : 용형진>

[유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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