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극 내조' 설난영 여사, 종교계 종횡무진…기독교·불심 공략

18일 대한불교천태종 중앙신도회장 이취임 법요식에 참석한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배우자 설난영 여사. 〈사진=국민의힘 제공〉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배우자 설난영 여사가 오늘(18일) 종교계를 찾았습니다.

설 여사는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관문사에서 열린 대한불교천태종 중앙신도회장 이취임 법요식에 참석해 천태종 총무원장 덕수스님을 만났습니다.

이어서 오후에는 광주에 있는 광주양림교회를 방문해 김현준 목사를 예방했습니다.

광주양림교회는 국민의힘 인요한 국회의원의 외증조부인 유진 벨 선교사가 1904년 설립한 교회입니다.

설 여사와 교인들은 5.18 민주 영령들의 안식과 유가족들의 평안, 사회통합을 기원하는 기도를 시작으로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18일 광주양림교회를 방문한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배우자 설난영 여사. 〈사진=국민의힘 제공〉

노동운동가 출신으로 김 후보와 노동운동 동지이나 정치적 동반자인 설 여사는 김 후보의 선거 운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공식 선거 운동 첫날인 지난 12일에는 불교계 행사인 '조계종 중앙신도회' 창립 70주년 행사에 참석했고, 전남 고흥 출신으로 지난 14일 '호남미래포럼' 조찬모임에서는 호남의 지지를 당부했습니다.

최근에는 보수 성향 유튜브 채널인 '고성국TV'에 출연해 남편인 김 후보에 대한 지지와 청렴성을 적극적으로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강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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