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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G 14] 도루묵 자원회복위해 어린 도루묵 20만 마리 방류...수과원

SDG뉴스 SDG뉴스 함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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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루묵, 방류 후 모습(출처=수과원)

도루묵, 방류 후 모습(출처=수과원)


[SDG14 해양생태계 보전]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은 올 2~4월까지 어린 도루묵 약 20만 마리를 강원도 고성군 거진항·아야진항과 양양군 남애항 인근에서 바다에 방류했다고 18일 밝혔다.

도루묵은 매년 11~12월이 되면 수심 10m 이내의 얕은 연안으로 들어와 모자반 등 해"류에 알을 붙여 산란하고, 알은 이듬해 1~2월경에 부화한다.

최근 우리나라의 도루묵 어획량이 2016년 7462톤에서 2024년 431톤으로 급감하면서 자원회복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따라 수과원 동해수산연구소는 지난해 말, 어업인, 지자체, 유관기관 등과 함께 '도루묵 자원회복 전담반(TF)'을 구성하고, 도루묵의 산란기 동안 그물에 붙어 버려지는 알들을 수거해 부화시킨 후 방류하기로 했다.

이 계획에 따라 동해수산연구소는 지난해 강원도 고성군 거진항·아야진항, 양양군 남애항 등 3곳에 실외부화기를 제작해 설치했다. 또 연구소 내에도 실내부화기를 준비해 강원도 연안자망협회 소속 어업인들의 협"를 받아 세 차례 이상 도루묵 알을 수거해 부화시키는 데 성공했다.

실외부화기에서 자연 부화한 도루묵 치어는 3월 말에 방류했으며, 실내 수"에서 키운 도루묵(3㎝ 내외) 1000여 마리는 4월 말 양양군 남애항 인근 해역에 방류했다. 이후 5월에 해당 해역을 모니터링한 결과, 방류한 도루묵은 모두 바다로 이동한 것으로 확인됐다.


도루묵은 2006년부터 약 10년간 어업인, 지자체, 정부 등이 협력해 자원회복에 성공한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특히, 동해수산연구소는 2010~2013년까지 강원도 주요 항 내에 실외부화기를 설치해 4년간 약 460만 마리의 어린 도루묵을 방류한 경험과 관련 기술을 가지고 있다.

최용석 국립수산과학원장은 "이번에 방류한 어린 도루묵이 무사히 성장해 3년 후 어미 도루묵으로 돌아오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과학적인 자원"사와 체계적인 자원관리, 지속적인 방류사업을 통해 도루묵 자원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DG뉴스 함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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