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5·18 정신, 대화와 협력의 길로 나아가길"

▲ 18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5·18 45주년 기념행사'에서 기념사 하는 오세훈 시장


오세훈 서울시장은 오늘(18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열린 5·18 민주화운동 기념 서울행사에 참석해 헌화 및 분향하고 유공자와 유가족을 위로했습니다.

오 시장은 기념사에서 "평범한 시민들의 비범한 결단, 용기와 선택으로 오늘날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가능했다"며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한 선열을 추모했습니다.

오 시장은 르완다 전통 마을 재판인 '가차차(Gacaca)'를 언급하며 "5·18 정신이 분열을 넘어 연대의 길로, 원망과 배제를 넘어 대화와 협력의 길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가차차는 르완다의 1994년 내전 후 진실을 밝히고 화해의 기초를 마련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오 시장은 지난 2014년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중장기자문단으로 6개월간 르완다에 머무른 바 있습니다.

(사진=서울시 제공, 연합뉴스)

이혜미 기자 para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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