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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히 무대 하고파"…'월클 퍼포머' 카이, 기다린 보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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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클 퍼포머'의 귀환이다. 오랜만에 돌아와 반가움을 더한 엑소 카이(KAI)가 혼자서도 무대를 꽉 채우며 여전한 위상을 증명했다.

1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2025 카이 솔로 콘서트 투어 '카이온'(2025 KAI SOLO CONCERT TOUR 'KAION')' 2일차 공연이 열렸다. 카이는 17일, 18일 양일간 9000명의 팬들과 만났다. 이번 콘서트는 카이가 2012년 엑소 데뷔 13년 만이자, 2020년 솔로 데뷔 5년 만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오프라인 콘서트인 만큼 K팝 팬들의 많은 관심이 집중됐다.


오후 4시 10분, 카이의 'A'를 형상화한 삼각형 모형의 무대에서 등장한 카이는 '시너(Sinner)'로 강렬한 포문을 열었다. 곧이어 '음(Mmmh)' '낫띵 온 미(Nothing On Me)' 무대를 고혹적이고 섹시한 퍼포먼스로 뜨거운 함성 속에 이어갔다.

카이는 팬들에게 “보고 싶었지? 나도 보고 싶었어”라고 다정한 인사말을 건넸다. 그러면서 “첫째 날은 '내가 해낼 수 있겠지?'하는 떨림이었는데, 둘째 날 공연에선 잘해야 한다는 마음과 즐기겠다는 마음에 떨리면서도 설렜다”고 소감을 말했다. 앞으로의 공연에 대해선 “깜짝 놀라실 거다”라며 “'오빠가 이렇게 됐어?' '2년 만에 어떻게 된 거야?' 하실 수도 있다. 어제는 텐션이 엄청났다. 마이크가 날아가고 바지가 터졌다. 도파민이 너무 올라서 잠도 잘 못 잤다”고 말해 열정 넘치는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번 공연명 '카이온'에 대해서 카이는 "무대 위의 카이가 영원의 시작을 알린다는 의미를 담았다. 저는 여러분들과 영원히 무대를 하고 싶다. 그 간절한 마음을 콘서트에 담았다"며 "여러분도 어디 가지 말고, 늘 이곳에 있어 달라"라고 당부했다.

이어 카이는 '헬로 스트레인저(Hello Stranger)' '슬라이딩(Slidin')' '라이드오어 다이(Ride Or Die)' 선보이며 압도적인 무대 장악력으로 시선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또 엑소의 히트곡 메들리로 팬들의 반가움을 더했다.



카이는 엑소의 메인 댄서로 활동했으며 솔로 가수로서도 '음' '피치스(Peaches)' '로버(Rover)' 등 본인만의 스타일을 녹인 음악으로 글로벌한 인기를 얻고 있다. 큰 키와 긴 팔다리를 활용한 춤선과 절제된 그루브는 K팝 아이돌 사이에서도 독보적으로 꼽히며 4~5세대 아이돌 멤버들의 여전한 롤모델로 꼽히고 있다.

카이는 소집해제 후 2개월만인 지난달 21일 네 번째 미니앨범 '웨이트 온 미(Wait On Me)'로 초고속 컴백했다. 2년의 공백기가 느껴지지 않을 만큼 한층 성숙해지 퍼포먼스와 군살없는 몸매, 트렌디한 컨셉트로 주목받았다.



이번 공연은 곡의 분위기에 따라 4개의 테마로 기획, 카이가 낯선 자아를 발견한 뒤 성찰의 시간을 거쳐 새로운 '나'로서 완성되는 흐름으로 구성됐다. 2020년부터 솔로 가수 카이로서 쌓아 온 디스코그래피를 다채로운 매력의 퍼포먼스와 함께 만날 수 있는 스테이지로 관객을 매료시켰다.


카이의 첫 솔로 콘서트를 축하하기 위해 수호, 찬열, 디오 등 엑소 멤버들이 공연장을 찾기도 했다.

카이는 이번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마카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등 10개 지역을 순회한다.

정하은 엔터뉴스팀 기자 jeong.haeun1@hll.kr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정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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