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구름많음 / 0.0 °
연합뉴스 언론사 이미지

UFC 박현성, 1R 서브미션으로 종합격투기 10연승 질주

연합뉴스 이대호
원문보기
UFC 2연승과 종합격투기 10연승을 달성한 박현성(왼쪽)[UFC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UFC 2연승과 종합격투기 10연승을 달성한 박현성(왼쪽)
[UFC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박현성(29)이 1년 5개월 만의 UFC 복귀전에서 짜릿한 승리를 수확했다.

박현성은 18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펙스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번즈 vs 모랄레스' 언더카드 플라이급 2경기에서 카를로스 에르난데스를 1라운드 2분 26초 만에 리어네이키드 초크 서브미션으로 잠재웠다.

이로써 박현성은 종합격투기 데뷔 후 10연승과 9연속 피니시, UFC 2연승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경기 초반 타격에서 우위를 점한 박현성은 상대를 코너로 몰아붙였다.

원투 펀치 이후 복부에 들어간 니킥으로 에르난데스의 발을 묶었고, 클린치를 잡은 뒤 다시 복부에 펀치와 니킥을 먹였다.

그라운드로 가자마자 경기는 끝났다.


기회를 잡은 박현성은 에르난데스를 뒤에서 제압해 그라운드 싸움을 시작했고, 상대의 등 뒤에서 목을 졸라 탭(항복)을 받아내기 위한 리어네이키드 초크(조르기)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상대를 코너에 몰아붙인 박현성(왼쪽)[UFC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상대를 코너에 몰아붙인 박현성(왼쪽)
[UFC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박현성의 경기를 지켜본 전 UFC 미들급 챔피언 마이클 비스핑이 "모든 방면에서 위협적이다. 타격은 굉장히 강력하고, 그래플링 기술은 절묘하고 침착하다"고 칭찬할 정도의 경기력이었다.

박현성은 경기 후 "니킥으로 배를 때리려고 연습했다. 니킥이 들어가니까 아픈 티를 내길래 그라운드로 데려가서 초크로 끝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맷 슈넬, 코디 더든 같은 전 랭커와 싸우고 싶다. 그다음에 랭킹(15위 이내)에 도전하고 싶다"고 청사진을 밝혔다.

슈넬(35·미국)은 할머니가 한국인인 쿼터 코리안이다.

박현성은 이 경기를 준비하기 위해 지난 3월 결혼한 뒤 신혼여행도 뒤로 미뤘다.


박현성은 아내 이름을 외치며 "고마워, 네 덕분에 이길 수 있었어. 사랑해"라고 승리를 바쳤다.

4bun@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통일교 특검 합의
    통일교 특검 합의
  2. 2김영환 돈봉투 의혹
    김영환 돈봉투 의혹
  3. 3이정후 세계 올스타
    이정후 세계 올스타
  4. 4베네수 유조선 나포
    베네수 유조선 나포
  5. 5트럼프 엡스타인 파일 삭제
    트럼프 엡스타인 파일 삭제

연합뉴스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