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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도요타, 올 가을부터 ‘판매후 옵션 추가 장착’ 지원 확대 추진

조선일보 최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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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뉴 제너레이션 RAV4'/도요타

도요타 '뉴 제너레이션 RAV4'/도요타


일본 자동차 회사 도요타가 올가을부터 판매 완료된 차량에 대한 옵션 추가 지원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8일 보도했다. 당초 판매 전 미리 구입해 장착해야 했던 옵션도 소비자가 원하는 시점에 사후 추가할 수 있도록 해 소비자 선택권을 넓히고, 매출도 늘리겠다는 구상이다.

보도에 따르면 도요타는 올가을 출시하는 신형 스포츠유틸리티(SUV)인 RAV4 모델부터 이 같은 서비스를 도입, 향후 전 차종에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요타는 새 차를 설계하는 단계부터 판매 완료된 차량에도 센서·안전 장치 등의 하드웨어 옵션을 추가할 수 있도록 예비 배선 등을 검토·디자인할 계획이다.

도요타는 하드웨어 옵션 사후 추가 기능 보강과 더불어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의 개발도 추진할 계획이다. SDV 부문에서 앞서 있는 미국 테슬라는 차량 판매 후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유료로 파는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도요타 신차 판매 중 일본이 차지하는 비율은 50% 이상”이라며 “인구 감소로 일본 시장이 축소하고 있는 만큼 (완성차 업체가 매출 규모를 유지하려면) 신차 이외의 수익원을 확충하는 게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도요타는 이미 정비·자동차 용품·금융 등 자동차 판매 이후에 제공되는 서비스로 지난해 전 세계에서 2조엔 규모의 수익을 올렸다고 한다.

[최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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