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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천체사진] 아레스 3 착륙 지점, ‘마션’의 재조명

조선비즈 이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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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정찰 위성(MRO)의 HiRISE 카메라로 촬영한 화성 분화구의 모습. 소설 '마션'에서 주인공 마크 와트니가 고립된 지점의 좌표의 실제 모습이다./HiRISE, MRO, LPL (U. Arizona), NASA

화성 정찰 위성(MRO)의 HiRISE 카메라로 촬영한 화성 분화구의 모습. 소설 '마션'에서 주인공 마크 와트니가 고립된 지점의 좌표의 실제 모습이다./HiRISE, MRO, LPL (U. Arizona), NASA





화성 정찰 위성(MRO)의 HiRISE 카메라로 촬영한 이 근접 이미지는 남부 아시달리아 평원(Acidalia Planitia)의 침식된 분화구와 바람에 날린 퇴적물을 보여준다. 표준 HiRISE 컬러에서 눈에 띄는 파란색으로 보이지만, 실제 사람의 눈에는 회색빛이나 약간 붉은빛이 감도는 모습일 것이다.

하지만 소설가 앤디 위어의 SF 소설 ‘마션’의 주인공인 마크 와트니가 아닌 이상 이 지형을 직접 본 사람은 어디에도 없다. 이 소설은 가상 화성 임무 ‘아레스 3’ 착륙 지점에 고립된 우주비행사 와트니의 모험을 그린다. 그리고 이 HiRISE 이미지가 바로 그 착륙 지점의 좌표와 일치한다.

크기를 가늠해 보면, 와트니의 6m 직경 거주지가 이 사진 속 대형 분화구 직경의 약 10분의 1 정도에 해당한다. ‘아레스 3’ 착륙 좌표는 실제로 1997년 패스파인더 호가 착륙한 칼 세이건 기념 기지(Carl Sagan Memorial Station)보다 북쪽으로 약 800㎞ 떨어진 곳이다.

이종현 기자(iu@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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