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AP/뉴시스]멕시코 해군 훈련용 범선이 17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 이스트강에서 교량과 충돌해 최소 19명이 다쳤다. (사진=카일 비테르보/AP) 2025.05.18. |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멕시코 해군 훈련용 범선이 17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 이스트강에서 교량과 충돌해 최소 19명이 다쳤다.
AP통신, CNN, 뉴욕타임스(NYT)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뉴욕에서 출항해 아이슬란드로 향하던 멕시코 해군 훈련함 쿠아우테모크호가 이날 오후 8시26분께 이스트강 브루클린 브릿지와 충돌했다.
NYT가 공개한 영상을 보면 함정이 브루클린 브릿지 아래를 통과하면서 대형 돛대 3개가 차례로 부러진다. 보도에 따르면 돛대 높이는 56m인데, 교량 아래 통과 높이는 만조 기준 127피트(38.7m)다.
이날 사고로 최소 19명이 다쳤고 이 중 4명은 위중한 것으로 파악됐다.
에릭 애덤스 뉴욕시장은 기자회견에서 "277명을 태운 멕시코 훈련함이 브루클린 브릿지 아랫부분에 충돌해 19명이 부상당했고, 4명이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멕시코 해군 측에서는 총 22명이 부상을 입고 19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발표했다고 CNN은 전했다.
뉴욕 당국은 사고 이후 약 40분간 브루클린 브릿지를 폐쇄하고 구조적 손상 여부를 평가한 뒤 재개통했다.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인 경찰은 "배의 동력을 잃은 기계적인 문제가 발생한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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