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규제 혁신처' 경제 공약 발표…이준석, 5·18 기념식 참석

[앵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규제 혁신처 신설을 등을 포함한 경제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 등은 광주에서 열린 5.18 기념식에 참석했습니다.

조보경 기자입니다.

[기자]

김문수 후보는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직접 경제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미래 대한민국과 다음 세대를 위해서는 경제 구조 전반을 개혁하는 '경제 판갈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김문수/국민의힘 대선 후보 : 김문수가 대한민국 경제 족쇄를 푸는 경제 판갈이를 확실하게 해내겠습니다. 경제 판갈이의 핵심은 규제 개혁입니다.]

그러면서 규제혁신처를 신설하겠다고 했습니다.

기존의 민원 해결식이 아니라 규제를 상시 관리 감독하고 혁파하겠다는 겁니다.

또 '자유경제혁신기본법'을 제정해 신산업이 규제로 발목 잡히지 않도록 뒷받침 하겠다고 했습니다.

김 후보는 또 고소득 전문직 근로자에는 주 52시간제를 적용하지 않는 등의 노동 개혁과 함께 국가 예산 지출의 5% 이상을 R&D에 투자하겠다고도 약속했습니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광주 5·18민주묘지에서 열린 5·18민주화운동 45주년 기념식에 참석했습니다.

"광주의 아픔을 기리고 다시 한번 그 정신을 새긴다"면서 "이번 비상 계엄 사태를 겪으며 광주 시민들의 충격은 더 할 것"이라고 위로했습니다.

5.18 기념식에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 등도 참석했습니다.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기념사를 통해 "오월의 광주가 보여줬던 연대와 통합의 정신은 지금 우리에게 꼭 필요한 가르침"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영상취재 장정원 김영묵 신승규 / 영상편집 이화영]

조보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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