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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힘, 5·18정신 헌법 전문 수록 공약…李 함께해 달라"

뉴스1 정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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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기념돼야할 과거 아닌, 대한민국 앞으로 나아가는 미래 가치"

"87년 체제 한계…5년 대통령 권력 분산해 진정한 민주주의 이뤄야"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17일 오전 광주 북구 광주교도소 터 앞에서 수감 생활을 함께 했던 남궁욱섭 씨와 포옹하고 있다. (김문수 캠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5.17/뉴스1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17일 오전 광주 북구 광주교도소 터 앞에서 수감 생활을 함께 했던 남궁욱섭 씨와 포옹하고 있다. (김문수 캠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5.17/뉴스1


(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18일 국민의힘이 5·18 민주화운동 정신을 헌법 전문에 수록할 것을 공약한 데 대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에게 협조를 요청했다.

안 의원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이 후보께 간절히 요청한다"며 "개헌하자. 5·18 정신을 헌법에 담고 87년 체제를 넘어설 수 있는 길에 함께해달라"고 호소했다.

안 의원은 "1980년 5월, 광주는 대한민국의 자유 민주주의를 일으켜 세웠다"며 "그날 광주 시민들은 '대한민국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헌법정신으로 분연히 일어섰다"고 밝혔다.

다만 "그 숭고한 5·18 정신은 아직도 대한민국 헌법 전문에 기록되지 못했다"며 "5·18은 단지 기념돼야 할 과거가 아니라, 대한민국이 앞으로 나아가기 위한 미래의 가치"라고 밝혔다.

아울러 "87년 체제는 이제 한계를 드러냈다"며 "5년 왕정제 대통령 권력을 분산해 진정한 자유 민주주의를 이뤄야 한다. 그것이 5·18 정신의 진정한 실현"이라고도 했다.

그러면서 "이것은 정치적 유불리 문제가 아니라 역사 앞에서는 용기의 문제"라며 "더 늦기 전에 지금 결단해 달라. 이제는 말이 아니라 약속, 머뭇거림이 아니라 행동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전날(17일) 광주·전주를 방문해 5·18 민주화운동 정신을 헌법 전문에 수록하고 제주 4.3사건 유족을 위한 의료 및 복지시스템을 확충하겠다는 내용의 공약을 발표했다.

younm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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