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가 주목한 3열 전기 SUV…기아 EV9, 차세대 패밀리카 판도 바꾼다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기아 EV9이 유럽 자동차 평가 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벤츠, 볼보 같은 전통 럭셔리 브랜드의 전기 SUV를 연이어 제치며 ‘글로벌 베스트 전동화 SUV’ 타이틀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유럽 최고 권위 자동차 매체 아우토 빌트(Auto Bild)는 최근 EV9과 볼보 EX90의 맞대결 평가에서 EV9에 승리를 안겼다.
EV9은 실측 가속 성능, 실주행 전비, 충전 속도, 공간 활용성까지 고루 앞섰다. 특히 모터 출력이 더 낮음에도 실가속 성능이 우세했고, 24분 만에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E-GMP 기반 시스템은 벤츠와 볼보 모두를 압도했다.
또한 전장은 짧지만 축간거리는 길어져 실내·적재 공간 모두 더 넉넉했다. 여기에 3천만 원 넘게 저렴한 가격 경쟁력까지 더해지면서 “혁신적이면서 실용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EV9은 이미 세계 주요 자동차 어워드를 휩쓸며 가치를 입증한 모델이다.
2024 세계 올해의 자동차(월드카) 2관왕, 북미·영국·독일·여성 올해의 차 등 전 세계에서 ‘올해의 차’ 타이틀을 석권했다.
디자인 부문에서도 iF, 레드닷, IDEA 디자인 어워드까지 세계 3대 디자인상을 모두 거머쥐었다.
여기에 미국 IIHS TSP+, 유럽 NCAP 별 5개, 한국 KNCAP 1등급까지 안전성 최고 등급까지 더했다.
기아 EV9은 기아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바탕으로 3열 대형 SUV 시장을 개척한 ‘퍼스트 무버’다.
최대 501㎞(19인치 휠, 2WD 기준)의 주행거리와 400V/800V 초급속 충전 시스템, OTA(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첨단 ADAS 기술까지 탑재하며 실용성과 첨단 기술을 모두 갖췄다.
기아 관계자는 “EV9은 럭셔리 브랜드와의 경쟁에서도 상품성과 가격, 실용성 모두를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전기 SUV 시장의 기준을 새롭게 세워갈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kenny@sportsseoul.com 사진|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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