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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중서부, 토네이도 폭풍으로 20여명 사망…또다른 폭풍, 텍사스 위협

중앙일보 조문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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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현지시간) 켄터키주 런던에서 한 여성이 토네이도로 인한 피해에 망연자실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17일(현지시간) 켄터키주 런던에서 한 여성이 토네이도로 인한 피해에 망연자실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미국 중서부인 미주리주와 켄터키주를 강타한 토네이도로 인해 20명 이상 사망했다.

CNN·AP 등의 17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15일부터 토네이도를 동반한 강력한 폭풍이 이 지역을 휩쓸었다.

켄터키주 앤디 베셔 지사는 이날 성명을 통해 현재까지 14명이 사망하고 피해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곳에선 차들이 뒤집히고 주택이 파괴되는 등 광범위한 피해가 확인됐다.

미주리에서는 세인트루이스 지역에 토네이도를 동반한 폭풍으로 5명이 사망하는 등 최소 7명이 목숨을 잃었다. NBC 뉴스는 이 지역에서 가옥도 5000여채가 넘는 피해를 봤다고 전했다.

국립기상청은 지난 16일 오후 이 지역에 토네이도 경보를 발령했다. 토네이도에 따른 풍속은 시속 100마일(약 160km)에 달했을 것으로 추정됐다.

17일(현지시간) 켄터키주 런던에서 폭풍으로 가옥과 차량이 파괴돼있다. AP=연합뉴스

17일(현지시간) 켄터키주 런던에서 폭풍으로 가옥과 차량이 파괴돼있다. AP=연합뉴스



CNN에 따르면 미주리와 켄터키를 강타한 폭풍은 약화해 동남부로 이동하고 있다. 하지만 또 다른 강력한 폭풍이 그레이트플레인(중부 로키산맥 동쪽 대평원)과 텍사스를 위협하고 있다. 폭풍은 18·19일에는 오클라호마와 캔자스를 중심으로 한 그레이트플레인 지역, 20일에는 미시시피강 계곡 일부로 이동할 것으로 예측돼 또 다른 피해가 우려된다.

조문규 기자 chom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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