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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리사, “내 친구 잘 부탁해”…미연, 뒤늦게 듣고 감동받은 이유

매일경제 김승혜 MK스포츠 기자(ksh61226@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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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리사의 한마디가 미연에게 늦은 감동을 안겼다. 텃세와 오해가 엇갈렸던 연습생 시절, 뒤늦게 밝혀진 우정의 메시지는 그 시절을 버틴 미연에게 잔잔한 위로가 됐다.

17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 347회에서는 (여자)아이들이 마의 7년을 넘긴 후 첫 회포를 풀었다.

이날 소연은 미연의 첫인상에 대해 “우리 팀에 있던 보컬 친구를 살짝 밀어내고 들어온 느낌이라 경계했다”고 고백했다.

블랙핑크 리사의 한마디가 미연에게 늦은 감동을 안겼다.  사진=전참시

블랙핑크 리사의 한마디가 미연에게 늦은 감동을 안겼다. 사진=전참시


미연은 이에 “솔직히 텃세 부렸지?”라고 받아쳤고, 민니와 우기는 쿨하게 “그랬다”고 인정했다.

미연은 당시 연습생 룰에 대해 “데뷔조가 아니면 전자기기를 못 쓰던 시절, 나는 큐브 이전에 5년을 다른 회사에서 연습했기 때문에 그게 너무 귀엽게 느껴졌다”고 밝혔다.

이어 “회사에 가서 노트북을 써야 연습할 수 있다며 정식으로 요청했고, 결국 쓰게 됐다. 그게 애들에겐 충격이었던 것 같다”고 회상했다.


블랙핑크 리사의 한마디가 미연에게 늦은 감동을 안겼다.  사진=전참시

블랙핑크 리사의 한마디가 미연에게 늦은 감동을 안겼다. 사진=전참시


민니는 “나는 3년간 노트북 못 썼다”며 폭소했고, 우기는 “그 언니는 첫날부터 닥터마틴에 가죽재킷 입고 왔다. 연예인 그 자체였다”고 덧붙였다.

이날 가장 훈훈한 순간은 블랙핑크 리사와의 에피소드였다. 민니는 “그때 리사가 나한테 ‘내 친구가 큐브로 간다. 잘 챙겨줘’라고 연락했었다”고 회상했다.

이를 처음 들은 미연은 “진짜 몰랐다. 지금 알았다”며 놀라워했고, “근데 민니가 진짜 많이 챙겨주긴 했다. 리사의 말 때문이었다니… 감동이다”라며 웃었다.


블랙핑크 리사의 한마디가 미연에게 늦은 감동을 안겼다.  사진=전참시

블랙핑크 리사의 한마디가 미연에게 늦은 감동을 안겼다. 사진=전참시


미연은 YG 연습생 시절 ‘제2의 CL’로 불리며 주목받았지만, 데뷔가 무산된 후 큐브로 이적해 (여자)아이들로 데뷔했다.

그녀가 텃세와 규칙 속에서 자리 잡던 순간, 보이지 않게 전해진 리사의 배려는 긴 연습생 생활의 숨은 감동으로 남았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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