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김성민 인턴기자) 거리에 녹음이 짙고, 날씨가 무더워지는 요즘, 밋밋한 여름 패션에 포인트가 될 수 있는 아이템이 있다. 바로 '링거티'다.
'링거티'(Ringer T-shirts)는 말 그대로 넥과 소매의 끝에 링 모양의 배색 디자인이 들어간 티셔츠로, 1950년대 미국에서 운동선수들의 팀을 구분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이후 1970-80년대에 들어서는 락 패션과 함께 유행했으며, 최근 들어서는 y2k, 레트로 유행과 함께 지난 2024년부터 수많은 셀럽들이 착용하며 큰 인기를 끌었는데, 2025년에도 여전히 그 인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그룹 아이브의 장원영은 지난 2023년 9월,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뮤직비디오 촬영장에서 촬영한 듯한 개인 사진을 업로드했다. 사진 속 장원영은 화려한 촬영장 배경과는 대비되는 차분하면서도 깔끔한 캐주얼 무드를 연출했다. 파스텔 블루 컬러의 핀턱 디테일 링거 티셔츠와 아이보리 컬러의 하이웨이스트 쇼츠를 심플하게 매치해 청량한 느낌을 주면서 자연스러운 소녀 감성을 살려냈다.
'링거티'(Ringer T-shirts)는 말 그대로 넥과 소매의 끝에 링 모양의 배색 디자인이 들어간 티셔츠로, 1950년대 미국에서 운동선수들의 팀을 구분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이후 1970-80년대에 들어서는 락 패션과 함께 유행했으며, 최근 들어서는 y2k, 레트로 유행과 함께 지난 2024년부터 수많은 셀럽들이 착용하며 큰 인기를 끌었는데, 2025년에도 여전히 그 인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그룹 아이브의 장원영은 지난 2023년 9월,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뮤직비디오 촬영장에서 촬영한 듯한 개인 사진을 업로드했다. 사진 속 장원영은 화려한 촬영장 배경과는 대비되는 차분하면서도 깔끔한 캐주얼 무드를 연출했다. 파스텔 블루 컬러의 핀턱 디테일 링거 티셔츠와 아이보리 컬러의 하이웨이스트 쇼츠를 심플하게 매치해 청량한 느낌을 주면서 자연스러운 소녀 감성을 살려냈다.
장원영이 착용한 제품은 브랜드 '문선'(MOONSUN)의 'Pin Tuck Pigment Ringer Crop T / Washed Blue'으로 알려져있으며, 크롭한 기장감에 중앙의 핀턱 디테일의 미니멀한 포인트가 특징이며, 가격은 약 3만원대로 알려져 있다.
그룹 레드벨벳의 조이는 크림빛 베이스에 네이비 배색이 더해진 링거티와 빈티지 워싱과 데미지 디테일이 가미된 데님 팬츠로 복고풍 무드를 자연스럽게 연출했다. 또한, 심플한 체인 목걸이와 큰 프레임의 안경도 전반적으로 편안한 데일리룩 느낌의 레트로 캐주얼 룩을 완성했다.
조이가 착용한 제품은 브랜드 '마리떼'(MARITHE)의 'vintage baseball ringer tee'로, 가격은 약 5만원대로 알려져있다.
같은 그룹의 멤버 슬기 또한 비슷하게 캐주얼한 무드를 연출하면서도, 때로는 완전히 다른 무드를 보여주기도 한다.
도쿄 여행 중 촬영한 사진 속의 슬기는 파란 배색의 스트라이프 링거티, 네이비 팬츠에 빈티지 감성의 카메라와 크고 투박한 안경을 매치해 조이와 마찬가지로 레트로 캐주얼룩을 완성시켰다. 차분하면서도 산뜻한 색 조합에 스트라이프 패턴의 링거티가 룩에 경쾌함을 더해주며, 내추럴하면서 자유로운 느낌을 연출했다.
반면, 지난 2024년 7월 MBC '쇼! 음악중심' 현장에서 찍은 것으로 보이는 사진에서는 화이트 바탕에 레드 소매가 포인트인 링거티를 과감한 디스트로이드 워싱 진, 옐로우 컬러의 스니커즈, 베이지 컬러의 로고 캡과 매치하여 보다 힙하고 스트릿한 느낌을 연출했다.
사진 속 슬기의 링거티는 브랜드 '카치스'(COTCHS)의 'Cotchs Trigger Locked Tee Girl'로 가격은 6만원대로 알려져있으며, 티셔츠의 빈티지한 프린팅과 키치한 디자인을 스트릿 스타일 요소들과 결합해 90년대 레트로 스트릿 무드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점이 돋보인다.
힌편, 여성뿐만 아니라 수많은 남성 셀럽들도 링거티 스타일링으로 화제가 되었다.
그룹 세븐틴의 민규는 옐로우 베이스에 네이비 배색을 더한 빈티지한 레트로 링거티를 다크 데님 팬츠, 가죽 슈즈와 매치해 레트로 빈티지와 모던 캐주얼을 결합한 룩을 완성했다. 몸에 살짝 붙는 슬림핏의 링거티로 탄탄한 체형을 살리며, 슬림핏의 다크 데님 팬츠와 가죽 슈즈의 조합으로 남성미를 강조했다.
민규가 착용한 티셔츠는 디자이너 브랜드 'ERL'의 'I DID WHAT LAST NIGHT RINGER TEE YELLOW'로, 현재는 구매가 불가능한 제품이다. 해당 제품을 착용해서 또 다른 무드를 만들어낸 스타도 있다. 바로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연준이다.
연준은 지난 2일, KBS '뮤직뱅크'의 무대 의상으로 같은 제품을 입고 등장했다. 민규와 동일한 'I DID WHAT LAST NIGHT RINGER TEE YELLOW' 링거티를 착용했지만, 밑단을 살짝 크롭하며 허리선을 노출해 더 발랄하고 활동적인 이미지를 강조했다. 화이트 스니커즈와 스팽글과 글리터가 들어간 데님 팬츠로 유니크한 개성을 추가한 '무대형 캐주얼'을 연출하며 보다 자유분방하고 소년미를 강조한 코디를 선보였다.
또한 지난 3일, MBC '쇼! 음악중심'에서는 어두운 네이비 색상의 링거티로 좀 더 스포티하고 시크한 무드로 변신했다. 슬림핏의 링거티와 와이드한 데님팬츠는 여전히 소년미를 연출하지만, 어깨에 3선 스트라이프가 들어간 디자인의 링거티로 조금 더 스포티한 느낌을 강조했으며, 스터드가 박힌 벨트, 스톤 워싱이 들어간 와이드 데님팬츠와 카멜 컬러의 워커를 매치해 더욱 스트릿한 무드를 연출했다.
그룹 엑소의 카이도 링거티를 착용한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다.
카이는 지난 3월 27일, "D-7"이라는 문구와 함께 짙은 네이비 컬러의 스트라이프 링거티를 입은 모습을 업로드했다.
사진 속의 카이는 슬림핏의 링거티를 선택해 탄탄한 몸매를 살리고, 와이드 데님 팬츠를 하의로 코디해 캐주얼한 무드를 연출했다. 자칫 밋밋할 수도 있는 이 룩에서 짙은 네이비 컬러에 얇은 스트라이프 패턴은 깔끔하고 세련된 포인트가 되어주면서, 모던하고 캐주얼한 룩을 완성시켰다.
지난 4월, 엑소의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운동장 잔디에 편안한 자세로 앉아있는 카이의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 속 카이는 약간 여유가 있는 핏의 링거티로 한층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화이트 바탕에 네이비 소매 배색과 깔끔한 프린팅은 미니멀한 포인트로 단조롭지 않으면서도 시선을 끄는 룩을 보여줬으며, 하의는 풍부한 핏의 드로스트링 디테일이 들어간 라이트 그레이 스웻팬츠를 매치해, 스포티한 분위기를 극대화한 캐주얼 룩을 완성했다.
이외에 많은 셀럽들도 선택한 링거티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다양한 스타일링이 가능한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다. 최근에는 뉴트로 트렌드 속에서 크롭 기장, 빈티지 워싱, 패턴, 핏 등등 다양한 변주가 더해져 개성과 취향에 맞는 무드를 연출해내기 좋은 아이템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옷차림이 밋밋해지기 쉬운 여름철, 산뜻한 포인트를 주고 싶다면 링거티가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 장원영/조이/슬기/민규/카이/EXO SNS, 유튜브 'KBS Kpop', 'MBCkpop'
<저작권자 Copyright ⓒ MHN / 엠에이치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