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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케인은 그저 행복합니다'...31경기 26골→2시즌 연속 분데스리가 득점왕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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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진혁 기자 = 해리 케인이 2시즌 연속 득점왕이 됐다.

분데스리가는 17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바이에른 뮌헨의 케인이 2024-25시즌을 26골로 마무리하며 분데스리가 시즌 최다 득점자에게 주어지는 토어야거카노네 트로피를 2연속 수상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케인은 그저 행복하다. 올 시즌 숙원을 이룬 케인은 시즌 막판 겹경사를 맞고 있다. 월드클래스 공격수인 케인은 이번 분데스리가 우승 전까지 '무관' 신세였다. 케인은 토트넘 시절 프리미어리그 역대 득점 2위에 오를 정도로 유럽 최고의 스트라이커로 조명됐지만, 좀처럼 트로피를 들지 못했다.

'무관의 제왕'이라는 악칭도 붙었다. 케인은 준우승의 대명사였다. 프리미어리그 준우승,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준우승,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우승에 그쳤고, 잉글랜드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나선 UEFA 유로에서도 준우승을 거뒀다.

우승의 꿈을 안고 날아간 독일에서도 첫 해 좌절을 맛봤다. 다행히도 올 시즌 보기 좋게 극복했다. 뮌헨은 시즌 초반부터 분데스리가 선두를 달리며 선두 자리를 공공연히 했다. DFB 포칼, UCL 탈락으로 주춤했지만, 외려 리그에 집중할 수 있었다. 핵심 선수 줄부상, 수비 불안 등 난관도 있었지만, 리그 종료 2경기를 앞두고 우승을 확정 지었다.


케인은 "내가 그동안 우승을 하지 못했다는 건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다. 나 자신에게 누구보다 더 큰 압박을 주고 있었다. '내가 정말 우승할 날이 올까?'라는 생각도 들었다. 많은 일을 견디며 스스로 밀어붙였다. 지금 이 순간은 내 끈기의 결과라고 생각한다 결국엔 좋은 일이 일어난다는 걸 증명했다. 이번 우승이 바로 그런 순간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이제 사람들이 뭘 이야기하나 보자. 또 다른 걸 들고 나올 테고 난 그걸 담담히 받아들일 것이다. 난 우승 전과 후로 달라진 사람이 아니다. 이건 단지 내 커리어에 빠져 있던 한 조각이었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난 이미 개인적으로 많은 걸 이뤘다. 하지만 팀 타이틀, 리그 우승 같은 것도 꼭 이루고 싶었다. 이제 그걸 이룬 것이다. 그래도 여전히 이루고 싶은 게 남아있다. 이번 우승이 끝이 아니라 시작일지도 모른다. 더 많은 걸 향해 나아가는 시작이다"라고 덧붙였다.

케인은 본인의 힘으로 우승컵을 안았다. 올 시즌 분데스리가 31경기 26골 8도움을 터트린 케인이다. 여전한 득점력을 과시한 케인은 뮌헨의 주포로서 주요 경기에서 득점까지 뽑아냈다. 결국 케인은 2위 세루 기라시, 파트리크 시크(이상 21골)를 제치고 분데스리가 득점왕에 2년 연속 오르며 클래스를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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