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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 32경기 공격P 0개→FA컵 우승...'올 시즌 최악의 영입' 日 카마다, 팰리스 120년 만에 우승 중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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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카마다 다이치는 올리버 글라스너 감독과 프랑크푸르트에 이어 크리스탈 팰리스에서도 트로피를 들었다.

팰리스는 18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FA컵 결승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1-0 승리를 거뒀다.

에베레치 에제 골을 지켜낸 팰리스는 1905년 창단 후 120년 만에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카마다도 우승 멤버가 됐다. 카마다는 2017년 사간도스를 떠나 프랑크푸르트로 가며 유럽 생활을 시작했다.

프랑크푸르트 경력 초반엔 벨기에 신트트라위던에서 임대 생활을 보내면서 적응을 했다. 글라스너 감독 아래에서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2021-22시즌엔 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리그(UEL) 우승에 공헌했다.

그러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을 시작으로 부진했다.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 소속으로 월드컵에 나섰지만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대회 이후 프랑크푸르트에 돌아갔으나 부진이 이어졌다. 부진이 이어지자 카마다를 향한 관심이 식었다. AC밀란행이 유력해 보였지만 높은 연봉 요구로 인해 성사되지 않았다.



라치오로 갔는데 제대로 뛰지 못하면서 아쉬움을 겪었다. 라치오와 1년 계약이었다. 라치오에서 크게 보여준 게 없었지만 라치오는 카마다와 동행을 이어 나갈 생각이 있었지만, 개인 합의에 실패했다. 라치오와 재계약 대신 팰리스로 갔다. 팰리스에서 글라스너 감독과 재회를 했다.


카마다 활약은 만족스럽지 않았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32경기에 나왔고 선발은 14경기 출전이었다. 공격 포인트는 0개였다.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에선 4경기 2골 2도움을 기록했으나 프리미어리그에선 공격 포인트가 없었다. 글라스너 감독은 계속해서 기회를 부여했지만 보답하지 못했다.



프리미어리그 최악의 영입 중 하나로 평가될 정도로 지탄을 받았는데 글라스너 감독은 계속해서 기용했다. 맨시티전에도 나선 카마다는 수비적으로 나서면서 결정적인 태클을 하는 등 오랜만에 준수한 모습을 보였다. 카마다를 비롯해 팰리스 선수들은 육탄 수비를 펼치면서 에제 골을 지켰고 1-0으로 승리하면서 우승했다.

카마다는 글라스너 감독과 프랑크푸르트에 이어 3년 만에 또 트로피를 들었다. 좋지 못한 경기력과 평가 속에서도 트로피를 들어 카마다는 활짝 웃으며 시즌을 마무리하기 직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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