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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연맹 "가자 유혈사태 종식 위해 국제사회가 압박해야"

연합뉴스 김동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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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현지시간) 이라크에서 열린 아랍연맹 정상회의[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17일(현지시간) 이라크에서 열린 아랍연맹 정상회의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이스탄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아랍연맹(AL)은 17일(현지시간)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서 정상회의를 열고 국제사회가 가자지구 전쟁의 종식에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촉구했다.

AFP 통신에 따르면 아랍연맹은 이날 정상회의 후 채택한 공동성명에서 "가자지구의 유혈사태를 종식하고 긴급한 인도주의적 지원이 필요한 곳에 차질 없이 전달될 수 있도록 국제사회가 압력을 가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랍연맹은 팔레스타인 주민을 이주시키려는 어떠한 계획도 단호히 거부한다며 연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밝힌 '가자지구 구상'에 대한 반대 의사를 재확인했다.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휴전을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무함마드 시아 알수다니 이라크 총리는 가자지구 재건을 위해 중동 내 아랍 기금을 조성하는 방안을 지지한다고 언급했다.

회의에서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지금 당장 영구적 휴전이 필요하다"며 "이스라엘이 지상 작전을 확대할 것이라는 소식에 우려한다"고 말했다.

구테흐스 총장은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 대한 구호품 반입을 허용해야 한다며 "봉쇄와 기아 정책은 국제법을 조롱하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정상회의에 초청된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는 국제사법재판소(ICJ)에 이스라엘의 전쟁 수행 방식에 대한 판단을 요구하는 유엔 결의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d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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