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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훈 "연대 전지훈련 갔다가 잠시 고려대 진학 결심…이유 없이 혼나"

머니투데이 김유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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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훈이 고려대학교 진학을 잠시 결심했었다. /사진=JTBC '아는 형님' 캡처

서장훈이 고려대학교 진학을 잠시 결심했었다. /사진=JTBC '아는 형님' 캡처


연세대학교 하와이 전지훈련 후일담을 꺼내는 서장훈. /사진=JTBC '아는 형님' 캡처

연세대학교 하와이 전지훈련 후일담을 꺼내는 서장훈. /사진=JTBC '아는 형님' 캡처


서장훈이 연세대학교 입학 전 고려대학교 진학을 잠시 결심했던 일화를 공개했다.

17일 방영된 JTBC '아는 형님' 482화에서는 연세대학교 농구부 최희암 감독과 문경은, 우지원, 김훈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서장훈은 "연세대에 가겠다고 내가 우겨서 갔다. 고3 10월에 하와이로 연세대 전지훈련도 따라갔다. 나는 시합도 못 뛰었다. 룰이 바뀌어서 나 때부터는 고3은 시합을 못 나갔다"며 과거 연세대학교 첫 전지훈련 이야기를 꺼냈다.

이때 서장훈은 전지훈련 당시 최희암 감독한테 너무 많이 혼나서 잠시 고려대학교 진학을 생각했었다.

서장훈은 "하와이 전지훈련 열흘 가서 평생 혼날 걸 다 혼났다. 이유가 없었다. 그냥 혼났다"며 "너무 많이 혼나서 정식 입학 전에 아버지한테 '혹시 지금이라도 고대로 가면 안 되냐'고 물었다"며 잠시 고려대학교 입학을 고민했었다고 고백했다.

또 서장훈은 "당시 아버지가 '자기가 그렇게 박박 우겨놓고 무슨 소리냐'벼 열심히 하라고만 하셨다"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김유진 기자 yourgeni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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