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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워 후 30초간 '이것'하면 "유산소 운동만큼 효과"

뉴시스 홍주석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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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샤워 이미지.(사진=유토이미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샤워 이미지.(사진=유토이미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홍주석 인턴 기자 = 샤워를 마친 후 30초 동안 '찬물 샤워'를 하면, 지방 연소를 촉진할 수 있다는 전문가 의견이 나왔다. 다만, 심혈관 질환 등이 있는 사람은 주의할 필요가 있다는 경고도 함께 전해졌다.

최근 영국 더선, 서레이라이브(SurreyLive) 등 외신들은 '프랭크 박사의 체중 감량 클리닉' 소속 프랭클린 조셉 교수를 인용해 "찬물 샤워를 통해 지방 연소를 촉진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조셉 교수는 "신체의 지방 연소를 촉진하는 간단한 변화가 하나 있다. 체육관에서 몇 시간씩 운동하거나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지 않아도 가능하다"면서 "샤워 마지막 30초 동안 찬물로 샤워를 시작하라"고 주장했다.

그는 "간단해 보이지만, 실제로 효과가 있다. 핵심은 몸이 갑작스러운 추위에 반응하는 것에 있다"라며 "찬물에 닿으면 몸은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더 열심히 일해야 한다. 이때 갈색 지방(brown fat, brown adipose)이 활성화되는데, 이는 칼로리를 소모해 열을 생성하는 지방의 일종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연구에 따르면, 따뜻한 샤워 후 잠깐이라도 추위에 정기적으로 노출되면 신진대사가 촉진되고 장기적으로는 지방이 감소할 수 있다"며 "갈색 지방은 우리 몸의 용광로 같아서, 에너지를 연소한다. 또 추울수록 갈색 지방은 더 열심히 일한다"고 덧붙였다.

또 "물론 찬물 샤워가 운동을 대체할 수는 없지만, 꾸준히 하면 놀라울 정도로 효과적일 수 있다"며 "특히 식단 조절과 운동을 병행하면, 신진대사에 변화를 일으켜, 지방 연소 효율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일부 연구에 따르면, 찬물 샤워를 하면 면역 체계가 강화되고 신진대사, 혈액 순환 등을 촉진하며 우울증 증상을 완화하고 근육통 등 통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한다.

다만, 일부 전문가는 "찬물 샤워가 건강에 이롭다는 과학적 증거가 아직 없다"며 "오히려 찬물에 오래 노출되면 역효과가 날 수 있고, 건강에 해를 끼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특히 심혈관 질환, 혈액 순환 장애 등이 있는 사람은 갑작스러운 찬물에 혈압이 급변하면서 심장마비 등의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seo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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