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브라이언 음뵈모는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선수 후보에 오르면서 활약을 인정받았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15일(이하 한국시간)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선수 후보를 공개했다. 모건 깁스-화이트, 라이언 흐라벤베르흐, 알렉산더 이삭, 음뵈모, 데클란 라이스, 모하메드 살라, 버질 반 다이크, 크리스 우드가 이름을 올렸다.
음뵈모가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음뵈모는 카메룬 국가대표 공격수로 트루아에서 뛰다 2019년 브렌트포드로 왔다. 토마스 프랭크 감독 지도를 받으면서 무섭게 성장했다. 브렌트포드가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에 있을 때 2019-20시즌 42경기 15골 7도움, 2020-21시즌 44경기 8골 11도움을 기록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서도 통했다. 이반 토니, 요아네 위사와 공격진을 구성했고 2021-22시즌 35경기 4골 7도움, 2022-23시즌 9골 8도움, 2023-24시즌 25경기 9골 7도움을 올렷다. 우측 윙어로 나서는데 사실상 센터 포워드처럼 움직이면서 브렌트포드 득점을 책임졌다. 토니가 사우디아라비아로 떠난 뒤로 주 득점원이 됐다.
이번 시즌 제대로 폭발했다. 프리미어리그 36경기에서 18골 8도움이라는 놀라운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브렌트포드가 계속 상위권을 유지하는 힘이 됐다. 폭발적인 활약에 토트넘 홋스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이 관심을 보냈다.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후보까지 올랐다. 아프리카판 'BBC'와 인터뷰에 나선 음뵈모는 "솔직히 후보에 오를 거라고 예상하지 못했다. 이름이 있는 걸 보고 정말 놀랐다. 브렌트포드는 내게 모든 걸 안겨준 클럽이다. 날 믿어줬고 여기서 뛰고 있다. 정말 멋진 팀이다. 나를 제외하고도 후보에 오를 선수들이 많다"고 하면서 겸손한 소감을 밝혔다.
브렌트포드는 현재 순위인 8위를 유지하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에 출전한다. 구단 역사상 첫 유럽 대회 출전이다. 음뵈모는 마지막 경기까지 뛰면서 브렌트포드를 UEFA 무대로 올려놓으려고 한다. 이후에 거취를 결정할 예정이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