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기자회견] '슈팅 2회' 김판곤 감독, "완벽한 찬스 만들려는 것이 우리 팀 컬러...개선해보겠다"

[인터풋볼=박윤서 기자(춘천)] 김판곤 감독은 슈팅이 자주 나오지 않는 문제를 인지하고 있었다.

울산HD는 17일 오후 7시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14라운드에서 강원FC와 1-1로 비겼다.

울산의 공격은 답답했다. 최근 폼이 좋았던 에릭, 이청용 등이 대거 선발로 출전했으나 이렇다 할 찬스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전반전 슈팅은 단 1회에 그쳤고 유효 슈팅은 나오지 않았다. 후반전 들어서 코너킥 상황에서 서명관의 선제골로 앞서 간 울산은 뒷심이 부족했다. 후반 추가시간 조진혁에게 극장 동점골을 허용하면서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경기가 끝난 뒤 기자회견에 나선 김판곤 감독은 "결과가 기대했던 만큼 잘 나오지 않았다. 울산 팬분들 멀리 와주셨는데 죄송하다. 우리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 조금 더 빨리 선제골이 나왔어야 했다. 좋은 흐름에서 득점이 나오지 못했고 마지막 상황 최선을 다했는데 실점 장면이 아쉬웠다.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고 다음 경기 잘 준비하겠다. 승리해서 기쁨을 드리도록 하겠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김판곤 감독 기자회견 일문일답]

- 상대가 내려섰을 때 파훼법

우리는 좋은 상황을 많이 만들어냈다고 생각한다.

- 전반전 슈팅이 1개였다. 슈팅 숫자가 부족하다

너무 완전한 찬스를 만들려고 한다. 우리 팀 컬러인 것 같다. 조금 더 찬스가 났을 때 슈팅을 많이 가져가라고 이야기를 많이 하고 있다. 개선해보겠다.

- 서명관 충돌

다른 K리그 경기를 봤을 때에도 공중볼 떴을 때 사고가 계속 나고 있다. 걱정스러운 부분이다. 오늘은 서명관이 큰 부상이 아니라 다행이다. 서로 직업 정신을 갖고 서로 보호해주었으면 좋겠다. 지난 경기에서도 우리 선수 하나가 쇄골이 나갔다. 심판분들 열심히 잘 하시지만...오늘 이 부분은 위험했다. 목이 다쳐서 겁이 났다. 전신바미도 올 수 있었던 부분으로 보인다. 헤딩을 뜰 때는 상당히 위험하기 때문에 보호를 해줘야 한다. 그런 부분에서 좀 강력하게 대처를 해서 부상을 미리 좀 방지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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