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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 신유빈, 세계선수권 상쾌한 출발…"컨디션 좋다"

뉴스1 안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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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단식 128강서 기어 4-0 완파

16강 쑨잉사와 맞대결 가능성…"눈앞의 경기에 집중"



여자 탁구국가대표 신유빈이 세계탁구선수권 단식 128강서 4-0 완승을 거뒀다.(대한탁구협회 제공)

여자 탁구국가대표 신유빈이 세계탁구선수권 단식 128강서 4-0 완승을 거뒀다.(대한탁구협회 제공)


(도하(카타르)=뉴스1) 안영준 기자 = 한국 여자탁구의 신유빈(대한항공)이 2025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탁구선수권 여자 단식 첫 경기를 승리한 뒤 "컨디션이 좋다"며 활짝 웃었다.

신유빈(세계 랭킹 10위)은 17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루사일 스포츠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128강전에서 리사 기어(뉴질랜드)를 상대로 게임 스코어 4-0(11-5 11-7 11-3 11-3) 승리를 거뒀다.

상대가 랭킹이 없는 약체였지만, 대회 첫 경기였던 데다 현지 시간으로 오전 10시 40분에 시작해 부담이 적지는 않았다.

하지만 신유빈은 시종일관 상대를 압도, 서브로만 24점을 내는 등 압도적 경기를 한 끝에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신유빈은 "아직 시차 적응은 안 된 상태라 일찍 일어났는데, 그래서 오히려 (오전 경기를 하는데) 도움이 됐다"면서 "경기를 치를수록 점점 더 잘 적응할 수 있을 것"이라며 밝게 웃었다.

이어 "상대가 강한 공격을 시도하기는 했지만, 그에 대해 잘 준비한 덕에 유리한 경기를 할 수 있었다"고 되돌아봤다.


신유빈의 승리로 한국 선수단은 이번 대회 첫 경기의 승리라는 또 다른 성과도 얻었다. 그는 "한국 선수단 모두 컨디션이 좋다. 내가 첫 경기를 잘 풀어낸 만큼, 나머지 선수들에게도 좋은 기운이 갔으면 좋겠다"며 밝게 웃었다.

한편 신유빈은 16강에 오를 경우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 쑨잉사(중국)와 격돌할 가능성이 크다.

이번 시즌 천싱퉁(중국)에 2패 한 것을 포함, 중국 선수에 5패를 기록한 신유빈으로선 세계 랭킹 1위이자 중국 탁구의 상징인 쑨잉사와의 대결이 부담스럽다.


신유빈은 "남은 경기에 잘 이겨서 올라가야 중국 선수를 만날 수 있기 때문에, 벌써 중국 선수와 대결을 신경 쓰지 않는다. 일단 한 경기 한 경기에 이기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3개 종목 모두 잘 해내겠다는 욕심도 숨기지 않았다. 신유빈은 이번 대회서 개인 단식은 물론 여자 복식, 혼합 복식까지 출전할 수 있는 모든 종목에 나선다. 대회 막바지로 갈수록 체력을 잘 분배하는 것도 중요하다.

신유빈은 "체력은 한국에서 이미 잘 준비해 왔다. 여기서는 체력을 생각하기보다는 악착같이 경기해서 모든 종목에서 좋은 결과를 얻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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