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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7.36대 1' 천원주택 인기…인천시 "출생률 상승 기여"

연합뉴스TV 한웅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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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하루 임대료 1천원', 월 3만원에 집을 빌려주는 인천시의 '천원주택'이 높은 인기 속에 마감됐습니다.

잇단 저출생 해결 정책으로 출생율 증가 효과를 본 인천시는 공급량을 늘려나가는 방안을 구상 중입니다.

한웅희 기자입니다.

[기자]

천원주택 2번째 접수가 시작된 날.


인천시청은 이른 아침부터 입주 신청자들로 가득찼습니다.

'전세 임대주택' 500가구를 모집하는 데 1천906가구가 신청해 3.81 대 1의 경쟁률로 집계됐습니다.

전세 임대주택은 입주자가 직접 고른 전세 주택을 인천도시공사가 대신 계약하고, 하루 1천원의 임대료로 거주할 수 있습니다.


앞서 인천시가 매입해 놓은 공공임대 주택을 마찬가지로 하루 1천원에 빌려주는 '매입 임대주택'은 3천679가구가 신청해 7.3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민간주택 월평균 임대료인 76만원보다 훨씬 저렴한 월 3만원으로 주거비를 해결할 수 있는 탓에 다른 지역에서도 신청자가 몰린 탓입니다.

인천시는 천원주택을 포함해 아이를 낳으면 성인이 될 때까지 1억원을 지 급하는 '아이+ 1억 드림' 등 재작년부터 잇따라 저출생 대응 정책을 내놓고 있습니다.


인천시에 따르면 올해 초 기준 대도시 중 유일하게 인구수가 늘었고 출생율도 증가했는데 천원주택 등 저출생 정책의 효과로 시는 분석하고 있습니다.

천원주택은 전남 화순군, 서울 동작구 '만원주택' 등 유사한 정책으로 다른 지자체로도 확산되고 있습니다.

<유정복 / 인천시장 (지난 12일)> "적은 예산으로 인구 문제, 저출생 문제, 청년 문제를 효과적으로 풀 수 있는 그런 정책이다 확신을 갖고 있습니다. 국가 정책으로 전환돼서 대한민국의 인구 문제를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이 되길…"

인천시는 매년 1천호씩 천원주택을 늘려나갈 예정인데, 수요가 높은 만큼 공급량을 더 늘리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연합뉴스TV 한웅희입니다. hlight@yna.co.kr

[영상취재 이상혁]

[그래픽 조세희]

[뉴스리뷰]

#인천 #천원주택 #출생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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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웅희(hligh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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