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흐림 / 7.0 °
쿠키뉴스 언론사 이미지

“손흥민 아이 임신” 협박 일당…구속 여부 이르면 오늘 결정

쿠키뉴스 조계원
원문보기
손흥민 선수를 협박해 돈을 갈취하려한 남녀. 연합뉴스

손흥민 선수를 협박해 돈을 갈취하려한 남녀. 연합뉴스 



손흥민(33·토트넘) 선수를 협박해 돈을 뜯어내려 한 일당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17일 결정된다.

서울중앙지법은 이날 오후 2시, 공갈 혐의를 받는 20대 여성 양모씨와 공갈미수 혐의의 40대 남성 용모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했다.

오후 1시 40분쯤 법원에 도착한 양씨는 포승줄에 묶인 채 트레이닝복 차림으로 출석했으며, 취재진 질문에는 침묵으로 일관했다. 용씨 역시 묵묵부답으로 법정에 들어섰다.

양씨는 지난해 6월 손 선수에게 태아 초음파 사진을 보내며 임신 사실을 폭로하겠다고 협박해 3억여원을 받아낸 혐의를 받는다. 이후 ‘외부에 알리지 않겠다’는 각서도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용씨는 양씨와 교제 중이던 인물로, 올해 3월 손 선수 측에 7000만원을 요구하다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양씨의 협박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뒤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지난 7일 손 선수 측의 고소장을 접수한 뒤, 14일 밤 이들을 체포하고 이튿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압수된 휴대전화 등을 통해 초음파 사진의 진위 등 사실관계를 조사 중이다.

손흥민의 소속사 ‘손앤풋볼리미티드’는 “명백한 허위 사실로 공갈 협박을 해온 일당에게 선처 없이 처벌될 수 있도록 강력히 법적 대응할 것”이라며 “손흥민 선수는 이 사건의 명백한 피해자”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불미스러운 일로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현재 경찰 조사 중인 사안으로, 결과가 나오는 대로 알려드리겠다”고 강조했다.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허훈 트리플더블
    허훈 트리플더블
  2. 2이재명 호남 애정
    이재명 호남 애정
  3. 3김아랑 은퇴
    김아랑 은퇴
  4. 4하츠투하츠 신인상
    하츠투하츠 신인상
  5. 5신민아 김우빈 결혼
    신민아 김우빈 결혼

쿠키뉴스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