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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인터뷰] '김천전 0-4 완패' 정경호 감독, "지난 패배 털어버리기로 했다, 경각심은 가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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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박윤서 기자(춘천)] "김천전 패배는 털어버리기로 했다". 정경호 감독은 지난 김천 상무전 0-4 완패를 잊어버렸다. 대신에 경각심은 갖자고 선수단에 주문했다.

강원FC는 17일 오후 7시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5' 14라운드에서 울산HD를 상대한다. 현재 강원은 5승 2무 6패(승점 17점)로 8위에, 울산은 7승 3무 5패(승점 24점)로 3위에 위치해 있다.

강원은 이광연, 홍철, 강투지, 신민하, 이기혁, 김경민, 김강국, 김대우, 구본철, 이지호, 최병찬이 선발로 출전한다. 박청효, 최정훈, 박호영, 최한솔, 김동현, 조진혁, 이상헌, 코바체비치, 김도현은 벤치에서 출발한다.

경기를 앞둔 사전 인터뷰에서 정경호 감독은 먼저 지난 김천 상무전 0-4 패배를 이야기했다. "선수들하고 김천전 패배는 털어버리기로 했다. 시즌 치르다 보면 이런 경기는 한 두 경기씩 나온다. 그 경기가 딱 지난 경기였다. 그 경기를 자꾸 이렇게 이야기하기 보다는 털어버릴 건 털어버리고 우리가 준비한 걸 경기장에서 하자고 의기투합했다. 울산전 준비는 잘 했다. 오늘 경기가 위기를 벗어나는 경기가 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강원은 지난 울산 원정에서 13년 만에 승리를 거뒀다. 정경호 감독은 "1로빈 이겼다고 해서 2로빈 이기는 것도 아니다. 그래도 13년 만에 이긴 건 굉장히 선수들에게 큰 부분이다. 오늘은 우리 홈이기도 하니 선수들이 지난 맞대결에서 가졌던 마음들, 투쟁심을 갖고 한다면 호락호락하지 않을 것 같다. 울산이 최근 경기력이 올라왔더라. 스쿼드가 두터운 팀이다. 그런 분위기에서 만났는데 잘 대응해야겠다"라고 말했다.

지난 울산전과 비교했을 때 라인업은 단 한 자리 바뀌었다. 이에 대해서는 "우리 부상 선수가 너무 많았다. 울산 경기에서 뛰었던 선수들을 그대로 내보내고 그런 건 아니다. 의식하지는 않았다. 몸이 좋은 선수들로 꾸렸다"라고 밝혔다.


신민하가 울산전에서는 세트피스 상황에서 득점을 터뜨리며 승점 3점을 가져왔다. 정경호 감독은 "세트피스는 우리가 항상 논의하고 약점을 찾고 있다. 그날(지난 울산전)은 삼박자가 잘 맞아 떨어진 득점이었다. 오늘도 프리킥 찬스가 났을 때 준비한 부분들이 잘 나왔으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드러냈다.

강원은 김천전 역습에 약했는데 "우리가 그날 첫 번째 실점이 너무 일찍 나왔다. 대응하는 부분도 안 좋았다. 그날 경기는 빨리 머릿속에서 비우려고 한다. 그리고 선수들에게는 김천전은 다시는 그렇게 하면 안 되는 경기이기 때문에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긴장감을 갖고 울산전 준비해야 했다"라고 말했으며 "울산의 보야니치로부터 좋은 패스가 나가지 못하게 끔 잘 막아야 된다. 에릭도 상승세다. 지금은 울산이 점점 자리를 잡아가는 것 같다. 우리가 그런 부분에서 대응할 수 있게 훈련했다"라고 덧붙였다.

이지호가 최전방으로 나선다. 정경호 감독은 "이지호는 좀 상대와 부딪혀주고 한 발 더 뛰어주고 이런 재능이 있는 선수다. 누구를 기술적으로 제치고 탈압박을 하는 선수는 아니지만 더 많이 뛰고 찬스를 만들려는 모습이 있다. 오늘 이런 능력으로 울산을 괴롭혔으면 좋겠다"라며 기대하는 부분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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