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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자국 연예인들 공개 저격 “얼간이” “핫하지 않아”

조선일보 김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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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테일러 스위프트. /AFP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테일러 스위프트. /AFP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6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자국 가수 브루스 스프링스틴과 테일러 스위프트를 공개 저격했다. 스프링스틴은 최근 트럼프 대통령을 공개적으로 비판했고, 스위프트는 지난 대선에서 민주당 후보를 지지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루스소셜을 통해 “내가 테일러 스위프트를 싫어한다고 말한 이후로 그녀가 더 이상 ‘핫’(HOT)하지 않다는 것을 눈치챈 사람 있나요?”라는 글을 올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약 40분 뒤에는 “과대평가된 브루스 스프링스틴이 외국에 가서 미국 대통령에 대해 험담하는 것을 봤다”며 “나는 그의 음악이나 그를 좋아한 적이 없다. 그는 재능이 없고, 불쾌한 얼간이일 뿐”이라는 글을 소셜미디어에 올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스프링스틴이 조 바이든 전 미국 대통령을 지지한 것을 언급하면서는 “조 바이든은 정신적으로 무능한 바보이며 역대 최악의 대통령”이라며 “제가 당선되지 않았다면 지금쯤 나라는 망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 말라비틀어진 로커는 우리나라로 돌아올 때까지 입을 다물고 있어야 한다”고 했다.

스프링스틴은 지난 14일 영국 맨체스터에서 연 콘서트 무대에서 “사랑하는 내 나라 미국은 250년 동안 희망과 자유의 등불이었으나, 지금은 부패하고 무능하며 반역적인 행정부의 손안에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을 공개 비판했다.


스위프트는 대선을 앞둔 지난해 9월 트럼프 대통령의 경쟁자였던 카멀라 해리스 전 부통령을 공개적으로 지지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시 “(스위프트가) 아마도 시장에서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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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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