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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 美신용등급 강등에… 백악관 “바이든이 초래한 난장판”

조선일보 원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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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미 대선 당시 도널드 트럼프(왼쪽) 후보와 조 바이든 후보./AP·연합뉴스

지난해 미 대선 당시 도널드 트럼프(왼쪽) 후보와 조 바이든 후보./AP·연합뉴스


국제신용평가회사 무디스가 미국의 국가신용등급을 강등하자 트럼프 행정부는 전임 조 바이든 행정부 탓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쿠시 데사이 백악관 부대변인은 16일 밤(현지 시각) 이메일 성명에서 “트럼프 행정부와 공화당은 정부의 낭비, 사기, 권력 남용을 근절하고, 우리 사회를 다시 질서 있게 만들기 위한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을 통과시켜 바이든이 초래한 난장판을 해결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데사이는 “무디스에 신뢰성이 있었다면 지난 4년간 재정적 재앙이 전개되는 동안 침묵하지 않았을 것”이라고도 했다.

앞서 무디스는 이날 미국의 국가신용등급을 최고등급인 ‘Aaa’에서 ‘Aa1’으로 강등하고, 등급 전망은 기존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조정했다.

무디스가 미국의 신용등급을 내리자 스티븐 청 백악관 공보국장은 무디스 애널리틱스의 마크 잔디 수석 이코노미스트를 지목하기도 했다. 그는 소셜미디어 엑스(X)에서 “잔디는 2016년부터 트럼프를 반대해온 인물”이라며 “그의 분석을 진지하게 받아들이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쏘아붙였다.

무디스 애널리스틱은 신용 평가를 수행하는 무디스 레이팅스와는 별개의 회사다. 청이 이 사실을 모르고 잔디를 비난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원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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