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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가 혁신 이길 수 없다…발목 잡힌 유럽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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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유럽연합 AI 법 [사진: 셔터스톡]

유럽연합 AI 법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유럽은 AI 혁신을 위한 모든 요소를 갖췄지만, 과도한 규제가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고 17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크런치이 알렸다.

유럽과 이스라텔에 투자하고 있는 벤처캐피털 엑셀의 제너럴 파트너 소날리 드 라이커는 최근 런던에서 열린 테크크런치 행사에서 "유럽은 기업가, 자본, 인재까지 모든 요소가 준비됐지만, 이를 대규모로 풀어낼 수 있는 환경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가장 큰 걸림돌로는 유럽의 복잡한 규제 체계와 AI법을 꼽았다.

소날리 드 라이커는 규제가 필요한 영역이 있지만, AI법이 지나치게 광범위하게 적용되면서 초기 스타트업의 혁신을 저해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특히 AI법은 신용평가, 의료영상 등 고위험 분야에 엄격한 규제를 적용하는데, 이는 기업가들이 위험을 감수하며 실험할 수 있는 공간을 좁히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미국이 유럽의 경제·국방 자율성을 지원하는 데 소극적 태도를 보이는 상황에서, 유럽이 자체적으로 혁신을 주도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됐다.

소날리 드 라이커는 "유럽이 진정한 하나의 시장이 된다면, 지금처럼 기술에서 뒤처지는 논쟁은 사라질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과 달리 유럽 기업들은 AI 도입에 더 신중한 태도를 보이며, 이는 혁신의 속도를 늦추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결국, 유럽이 AI 슈퍼사이클을 놓치지 않으려면 규제 완화와 스타트업 친화적인 환경 조성이 필수적이다. 소날리 드 라이커는 "이런 기술 혁신 주기는 자주 오지 않는다. 지금이 아니면 영원히 뒤처질 수도 있다"며 유럽의 신속한 대응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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