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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단체 시위로 광주 지하철 멈춰서…20여 분 만에 재개

뉴스1 이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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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전야제 참석하려던 시민들 '분통'



17일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광주 금남로 4가 방면 지하철에서 이동권 보장 집회를 진행하고 있다. 2025.5.17/뉴스1 ⓒ News1 최성국 기자

17일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광주 금남로 4가 방면 지하철에서 이동권 보장 집회를 진행하고 있다. 2025.5.17/뉴스1 ⓒ News1 최성국 기자


(광주=뉴스1) 이수민 기자 = 장애인 단체가 광주 지하철에서 이동권 보장 집회를 진행하면서 열차 운행이 잠시동안 중단됐다.

17일 광주교통공사에 따르면 오후 4시 기준으로 광주 지하철 1호선 운행이 멈춰섰다.

이날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는 오후 3시부터 김대중컨벤션센터 역에서 5.18 정신계승 장애인 민주주의 시민권열차 탑승 지하철 긴급행동을 진행했다.

긴급행동은 김대중컨벤션센터 역에서 시위를 시작해 금남로 4가 역까지 이어진다.

하지만 이들의 긴급행동과 항의 시위가 이어지면서 탑승 지연이 빚어졌고 교통공사 측이 급기야 일반 시민들의 하차를 요청하면서 열차가 중단됐다.

이날 금남로 일대에서 열리는 5.18민주화운동 전야제에 참석하기 위해 열차에 탔던 시민들은 "시민들 호응 받으면서 해야지 퍼포먼스도 아니고 강제로 지하철 멈추게 하면 어떡하냐"고 날선 비판을 하기도 했다.


열차는 약 20분간 멈춰 섰다가 내부로 장애인단체 집회 참여자들이 모두 하차하면서 현재 다시 재개된 상황이다.

광주교통공사 관계자는 "김대중컨벤션센터 역에서 열차 지연이 이뤄지면서 다른 역에 정차 중이던 열차들까지 안전 문제로 연쇄적으로 중단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장연은 장애인 이동권 보장과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법 개정, 장애인 권리 증진을 위한 예산 편성을 촉구하며 전국에서 선전전과 시위를 벌이고 있다.

breat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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