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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농업, 전략 안보산업 인정”…양곡관리법 재추진 약속

매일경제 구정근 기자(koo.jungge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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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선 승리시 양곡관리법 재추진 약속
가짜 성장 극복하고 진짜 성장 시대 열겠다며 6개 전략 공개


◆ 2025 대선 레이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17일 오전 전남 나주시 금성관망화루 앞에서 열린 유세에 입장하며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17일 오전 전남 나주시 금성관망화루 앞에서 열린 유세에 입장하며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7일 전남 나주를 방문해 “6월 3일 여러분의 적극적인 투표와 행동으로 집권하면 농업을 전략적 안보 산업으로 인정하고, 농업인들의 공익적 기여에 충분히 보상하겠다”며 양곡관리법 재추진을 약속했다.

이 후보는 이날 나주시 금성관 인근 유세에서 “정부가 얼마 전 쌀값을 20만원으로 유지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지키지 않았다”며 “민주당이 쌀값 안정화법(양곡관리법)과 초과생산 시 대체작물을 심도록 하는 법안을 만들었지만 대통령이 거부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햇빛·바람 농사를 지으면 기존 농업보다 몇 배 더 많은 수익을 내는 시대가 올 것”이라며 “수소 에너지를 수입하기보다는 나주의 산골짜기, 서해안 폐염전, 버려진 바닷가에서 태양광·풍력 발전을 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유세 기간 ‘햇빛 연금(재생에너지 사업)’을 통한 국토 균형 발전을 수차례 언급한 바 있다.

이 후보는 유세 중 최근 전남 담양 군수 보궐선거를 거론하며 “호남은 민주당이 공천을 해도 마음에 안 들면 싹 날려버린다”라며 “(호남은) 가만히 있는 텃밭이 아닌 살아있는 죽비다. 앞으로 잘 모시겠다”라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나주 일정을 마친 뒤 광주로 이동해 5·18 민주묘지를 참배하고, 게임 등 콘텐츠 산업을 다루는 ‘K-콘텐츠 LEVEL UP 행사’에 참석한다. 이후 금남로에서 열리는 5·18 기념행사 전야제에 참여한다.


한편 이 후보는 이날 “가짜 성장을 극복하고 경제 대도약으로 진짜 성장 시대를 열겠다”며 미래 성장전략 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진짜 성장은 부동산 재테크가 아니라 AI, 에너지, 딥테크와 같은 미래 기술, 이미 세계를 선도하는 K-문화에 대한 투자에서 시작된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가 제시한 6가지 성장전략에는 △AI 세계 3대 강국 등극 △글로벌 첨단기업 육성 △중소 벤처기업 지원 △에너지고속도로 구축 △문화강국 글로벌 소프트파워 Big 5 등극 △지역 주도 성장으로의 패러다임 전환 등이 담겼다. 이 후보는 “멈춰선 경제 성장을 회복해 대한민국을 세계 5대 경제 강국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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