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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주 작가 '모 이야기' 이탈리아 문학상 수상…"부드럽고 단순하지만 깊이 있어"

뉴시스 조기용 수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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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최초 스트레가상 라가체 에 라가치 신인상
최 "얼떨떨하면서도 무척 영광스럽고 감사"
'모 이야기2' 내달 18일 서울 국제도서전 공개
[서울=뉴시스] 최연주 작가의 그림책 '모 이야기' 이탈리어판. (사진=엣눈북스 제공) 2025.05.17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최연주 작가의 그림책 '모 이야기' 이탈리어판. (사진=엣눈북스 제공) 2025.05.17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조기용 수습 기자 = 최연주 작가의 그림책 '모 이야기'가 이탈리아 문학상을 받았다.

출판사 엣눈북스는 '모 이야기'(이탈리어판 제목 Gatto Mo e gli amici del bosco)이 프레미오 스트레가(스트레가상)의 라가체 에 라가치(Premio Strega Ragazzee Ragazzi) 신인상(Esordienti)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한국인으로는 최초다.

스트레가상은 1944년 이탈리아에서 시작해, 현지서 가장 권위 있는 문학상으로 꼽힌다. 이번 최 작가가 수상한 라가체 에 라기치 부문은 2016년 신설된 아동 및 청소년 문학상이다.

해당 부문은 번역본을 포함해 1년 동안 이탈리아에 출간된 아동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신인 작가 작품에 수여하는 신인상과 그림책상(Narrazione per immagini)을 수여한다.

최 작가는 두 부문 모두 최종 후보에 올라 신인상을 수상했다. 이번 입상은 2025년 일본 북하우스카페 그림책, 2025년 프랑스 소시에르상 수상에 이어 또 한 번 이뤄졌다.

책 '모 이야기'는 어린 고양이 모가 웃는 빛을 찾아 숲을 모험하는 내용을 담은 그림책으로,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전 연령이 공감하며 읽을 수 있는 이야기를 담았다.


심사위원단은 최 작가의 책을 "부드럽고 단순하면서도 깊이 있는 동화"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작가가 실제로 키우는 고양이에서 영감을 받은 이야기로 더 몰입하게 만든다"며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최 작가는 연이은 국제 문학상 수상에 "첫 책으로 연달아 큰 상을 받게 돼 놀랍고 조금은 얼떨떨하면서도 무척 영광스럽고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많은 독자분들이 어린 고양이 모의 용감한 모험을 함께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다음 편인 '모 이야기2'는 오는 6월 18일 개최되는 서울 국제도서전에서 처음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xcusem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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