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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협박' 남녀 일당 오늘 법원서 구속 심사

연합뉴스TV 진기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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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 선수의 아이를 임신했다고 주장하며 손 씨에게 돈을 뜯어내려 한 일당의 구속 심사가 오늘(17일) 열립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공갈 혐의를 받는 20대 여성 A씨와 공갈미수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 B씨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오늘 오후 2시에 진행합니다.

손 씨의 전 연인인 A씨는 지난해 6월 태아 초음파 사진을 보내며 '아이 임신 사실을 폭로하겠다'고 손 씨를 협박해 3억여 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B씨는 올해 3월 손 씨 측에 접근해 7천만 원을 받으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습니다.

검찰은 어제(16일) 두 사람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이들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 오후 늦게 결정될 전망입니다.

진기훈 기자


#손흥민 #임신 #협박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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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기훈(jink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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