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 윤석열 전 대통령이 국민의힘을 탈당했습니다. 윤 전대통령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국민의힘을 떠나는 것은 자유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한 책임을 다하기 위해서"라며 "김문수에게 힘을 모아달라" 호소했습니다.
최연수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오전 9시쯤 윤석열 전 대통령이 본인의 소셜미디어에 글을 올렸습니다.
"사랑하는 당원동지 여러분"으로 시작된 글에서 윤 전 대통령은 국민의힘을 오늘 탈당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대선 승리와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제가 할 수있는 최선의 길"이라며 탈당의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자유민주주의 체제가 존속될 것인지 붕괴 될 것인지 절체절명의 갈림길에 서있다"며 "이번 대선에 대한민국의 운명이 걸려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윤 전 대통령은 "국민의힘 김문수에게 힘을 모아달라"며 "각자의 입장을 넘어 더 큰 하나가 되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국민의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윤석열 전 대통령을 찾아 탈당을 권고드리겠다"고 입장을 밝힌지 이틀만입니다.
중도층 표심 확장을 위해서 윤 전 대통령과 당이 절연해야한다는 당내 논란이 이어졌는데 이를 종합적으로 고려한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탈당 소식에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이 사단 일으킨 장본인이 자유, 법치, 주권 등 운운하는 것이 역겹다"며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국민의힘 김기현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이번 탈당으로 "안타깝지만 미래를 위한 결정이었다"며 "반 윤석열이라는 명분이 사라졌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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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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