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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우크라 관심많은 교황, “후속 협상지로 바티칸 제안”

헤럴드경제 박준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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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회담 협상지로 바티칸 제안
18일 취임 미사 후 美 부통령 만나
새 교황 레오14세

새 교황 레오14세



[헤럴드경제=박준규 기자] 레오 14세 교황이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평화회담 장소로 바티칸을 제안했다고 이탈리아 현지 매체 등이 보도했다.

1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일간 라스탐파, 독일 DPA통신 등은 피에트로 파롤린 교황청 국무원장(추기경)이 교황의 바티칸에서의 평화회담 구상을 취재진에 밝혔다고 보도했다.

파롤린 국무원장은 “(교황이) 필요한 경우 바티칸 교황청을 양국의 회담 장소로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그는 “(바티칸을) 회담 장소로 제공할 수 있다는 뜻”이라고도 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16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직접 협상을 시작했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터진 2022년 3월 이후 3년여만에 처음 양국간 고위급 협상으로 전쟁 출구전략을 모색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교황은 꾸준히 러-우 문제에 관심이 있음을 드러냈다. 지난 11일 부활 삼종기도에서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진정으로 정의롭고 항구적인 평화에 도달해야 한다”고 호소하고, 취임 직후 국제 정상 가운데 첫 통화 상대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선택했다.

레오 14세는 오는 18일 열리는 교황 취임 미사에서 JD 밴스 미국 부통령을 만날 예정이다. 밴스 부통령은 개종한 천주교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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