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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GOAT 수비수' 김민재가 제일 만만한 독일, 이제는 나갈 사람 취급...."독일 국대 수비수, 김민재의 이상적 대체자"

스포티비뉴스 장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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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이적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독일 매체 ‘빌트’의 크리스티안 폴크 기자는 16일(한국시간) “요나탄 타는 김민재의 이상적인 대체자가 될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폴크는 ”독일 국가대표 수비수 타는 올여름 FC바르셀로나로 이적이 유력해 보였다. 하지만 최근 바이에른 뮌헨으로의 이적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만약 타가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한다면, 그는 최근 AS모나코로 이적을 확정한 에릭 다이어의 공백을 메울 수 있다. 또한 바이에른 뮌헨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실망스러운 탈락을 경험한 뒤, 수비 리더의 필요성이 절실해졌다. 마침 바이에른 뮌헨은 올여름 김민재를 매각하려 하고 있으며, 타가 이상적인 대체자가 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다시 한번 김민재 흔들기가 이어진다. 이번 시즌 들어 김민재에게만 유독 가혹한 평가를 내리고 있는 독일 언론이다.

김민재는 2023년 나폴리를 떠나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그는 2022-23시즌 나폴리의 세리에A 우승을 이끌었으며, 시즌이 끝난 후 리그 최고의 수비수상을 받았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독일 최강이라 불리는 바이에른 뮌헨 입성에 성공했다.


하지만 김민재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지난 시즌 토마스 투헬 감독 체제에서 초중반까지 많은 기회를 받았다. 하지만 겨울 이적시장을 기점으로 주전 자리를 잃었다. 대신 들어온 에릭 다이어가 마타이스 더 리흐트와 함께 많은 기회를 받았다.


이어 이번 시즌을 앞두고 투헬 감독이 경질된 뒤 뱅상 콤파니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다. 콤파니 감독은 곧바로 김민재를 신뢰했고, 그는 이번 시즌 내내 많은 기회를 받았다.

하지만 너무 많은 기회를 받은 탓에 혹사 논란이 불거졌으며, 몸 상태도 정상이 아니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바이에른 뮌헨의 센터백 자원인 이토 히로키와 요시프 스타니시치가 모두 부상을 당했다.

자연스레 바이에른 뮌헨이 기용할 수 있는 센터백 자원으로는 김민재, 다요 우파메카노, 다이어가 전부였다. 백4를 선호하는 콤파니 감독은 이 중 김민재와 우파메카노 조합을 선호했다. 이에 따라 김민재의 체력을 안배하며 대신 출전해 줄 선수가 부족했고, 결국 김민재는 팀 내 출전 시간 2위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 비해 확실히 늘어난 출전 시간이지만, 오히려 부상이라는 역효과를 맞이했다. 그는 작년 10월부터 아킬레스건 통증을 안고 경기에 뛰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던 중, 결국 탈이 났고 지난 3월에는 잠시 아킬레스건염 부상으로 결장했다.


이후 김민재는 부상을 털고 빠르게 복귀했지만, 컨디션이 온전하지 않았다. 결국 그는 시즌 막바지에 잦은 실책을 저질렀다.

곧바로 독일 매체들은 기다렸다는 듯, 김민재를 향한 혹평을 쏟아냈다. 김민재는 스스로 다음 시즌에도 바이에른 뮌헨에 잔류할 것이라는 뜻을 밝혔지만, 이적설이 꾸준히 불거진다. 첼시, 뉴캐슬 유나이티드, 유벤투스 등이 그에게 관심을 드러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적시장 통계 전문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다음 시즌 바이에른 뮌헨의 예상 베스트 일레븐을 공개했다. 이 명단에 김민재의 자리는 없었다. 올여름 바이에른 뮌헨으로 합류할 가능성이 높은 타가 우파메카노와 함께 센터백 포지션에 이름을 올렸다.

바이어 04 레버쿠젠의 주장인 타는 올여름 자유계약(FA)으로 팀을 떠날 것이라 선언했다. 자연스레 지금 차기 행선지를 찾고 있는 중인데, 바이에른 뮌헨 이적이 유력하다. 바이에른 뮌헨은 리더십과 스피드, 힘을 겸비한 타를 강력히 원하고 있다. 덕분에 김민재의 입지가 더욱 좁아진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독일판 ‘스카이스포츠’ 소속이자, 바이에른 뮌헨 내부 소식에 정통한 플로리안 플라텐버그 기자는 ”바이에른 뮌헨은 우파메카노의 계약 연장을 추진하고 있다. 이미 구단은 2030년까지 재계약을 맺으려 협상 테이블에 앉았다“라고 설명했다. 팀을 위해 부상을 참아가면서 헌신한 김민재를 향한 대우와 전혀 다른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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