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 오후부터 흐림···곳에따라 짧게 빗방울

시민들이 봄비가 내린 16일 서울 광화문광장을 지나가고 있다. 강윤중 기자

20일 전국에 가끔 구름이 끼겠고, 저녁쯤 수도권과 충청권 등에 곳에 따라 짧게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중 강원 영동 남부에 가끔 비가 내리겠다. 충북 남부와 전라권, 경상권, 제주도에는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 충청권 등에는 저녁쯤 강수가 예보돼있다.

강수량은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 약 5㎜, 충청권 5㎜ 미만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비의 양은 적겠지만, 주말 야외 활동 시 우산은 꼭 챙기고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우산이 날아가지 않도록 꼭 잡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전국의 낮 최고기온은 20∼29도로 예보됐다.

지역별 예상 최고기온은 대구 29도, 춘천·강릉 27도, 대전·광주 26도, 서울·제주 24도 등이다.

기상청은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내륙의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낄 수 있으니 차량을 운행할 때 속도를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항에서는 짙은 안개 때문에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항공교통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류인하 기자 ac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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