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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리, 벌써 왔어?"…K-직장인들, 평균 '이때' 출근한다

머니투데이 최태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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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의 평균 출근 시간은 지난해 8시44분으로 전년 대비 6분 더 빨라졌고, 평균 퇴근 시간은 오후 6시19분으로 전년 대비 2분 더 빨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통합 인력관리(HR) 솔루션을 운영하는 시프티가 지난해 1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의 데이터를 기준으로 조사한 '직장인 출퇴근 및 근무시간 데이터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직장인들은 더 빨리 출근하고 더 빨리 퇴근하는 경향성을 4년째 이어갔다.

조사를 처음 시작한 2021년과 비교하면 출근 시간은 17분, 퇴근 시간은 10분이나 빨라졌다. 평균 근로시간은 9시간51분(휴게시간 포함)으로 전년 대비 3분 증가했다. 2021년 9시간45분에서 2022년 9시간46분, 2023년 9시간48분으로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인다.


아울러 월요일, 화요일, 금요일에는 8시44분에 출근하고 수요일과 목요일에는 8시45분에 출근하는 것으로 조사돼 직장인들은 요일에 관계 없이 일정한 시간에 출근하는 경향을 보였다.

반면 퇴근 시간의 경우 오후 6시22분을 기록한 월요일에 가장 늦게 퇴근하고, 오후 6시10분을 기록한 금요일에 가장 빨리 퇴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출근시간이 가장 빠른 업계는 7시40분인 건설업이었다. 건설업은 8시 9분을 기록한 2023년보다 평균 출근시간이 29분이나 빨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업은 평균 근무시간(휴게시간 포함)의 경우도 10시간 28분으로 가장 긴 근로시간을 보였다.

다만 평균 퇴근 시간이 17시55분으로, 각각 17시44분과 17시53분을 기록한 부동산업과 사업시설 관리, 사업지원 및 임대 서비스업 다음으로 빠르게 퇴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도 10시간7분으로 가장 긴 근로시간을 보였던 제조업은 지난해는 10시간10분을 근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시간28분의 건설업, 10시간26분의 교육 서비스업에 뒤를 이어 3번째로 평균 근무시간이 길었다.


근무 시간이 가장 짧은 산업은 9시간22분을 기록한 사업시설 관리, 사업지원 및 임대 서비스업이었다. 스포츠 및 여가 서비스업이 9시간24분,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이 9시간32분으로 그 뒤를 이었다.

신승원 시프티 대표는 "근태 관리는 급여와 각종 수당, 연차휴가 산정을 위한 기초 자료가 된다"며 "노사 모두 신뢰하는 시스템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정확히 기록하고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했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최태범 기자 bum_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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