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중앙일보 언론사 이미지

검찰, ‘김여사 청탁 의혹’ 관련 前행정관·샤넬 압수수색

중앙일보 한영혜
원문보기
지난 14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의 전경. 뉴스1

지난 14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의 전경. 뉴스1


무속인 ‘건진법사’ 전성배씨와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 사이의 각종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김건희 여사의 전 보좌진과 명품 브랜드 샤넬코리아에 대해 강제수사를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가상자산범죄합동수사부(부장 박건욱)는 최근 대통령실 제2부속실 행정관으로 근무했던 조모씨의 주거지와 샤넬코리아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법조계는 수사당국이 이들 명품의 행방을 추적하기 위해 샤넬코리아를 압수수색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샤넬코리아 측은 “검찰의 수사 협조 요청에 성실히 응하고 있다”며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으로 추가로 드릴 말씀은 없다”고 밝혔다.

검찰은 통일교 2인자로 불렸던 전 세계본부장 윤모씨가 전씨에게 김 여사 선물용 금품을 건네며 각종 청탁을 했다는 의혹을 들여다보고 있다.

영장에는 윤씨의 청탁 내용으로 통일교의 캄보디아 메콩강 개발사업 지원, 통일교의 YTN 인수, 유엔 제5사무국 한국 유치, 대통령 취임식 초청 등이 명시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30일 김 여사의 서초 자택과 과거 운영했던 코바나컨텐츠 사무실, 코바나컨텐츠 직원 출신 수행비서 2명의 자택도 압수수색했다.


다만 검찰은 현재까지 다이아몬드 목걸이 등 핵심 물증 다수를 확보하지 못한 상태이며 김 여사의 휴대전화 비밀번호를 풀지 못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중앙일보 / '페이스북' 친구추가

넌 뉴스를 찾아봐? 난 뉴스가 찾아와!

ⓒ중앙일보(https://www.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에스파 닝닝 홍백가합전 불참
    에스파 닝닝 홍백가합전 불참
  2. 2강선우 공천헌금 의혹
    강선우 공천헌금 의혹
  3. 3전현무 기안84 대상
    전현무 기안84 대상
  4. 4삼성생명 신한은행 경기 결과
    삼성생명 신한은행 경기 결과
  5. 5심현섭 조선의 사랑꾼
    심현섭 조선의 사랑꾼

중앙일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